29일 호찌민시가 ‘국가 HIV/AIDS 예방통제 행동의 달’ 출정식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시내 HIV 감염자 관리 인원은 약 6만6000명이며 매년 약 500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다. 이 중 남성 간 성접촉자(MSM)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응우옌꽁빈 부위원장은 “치료 연계율이 98%를 넘었고 감염률 통제 및 사망률 급감,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이뤘지만 방심하면 신규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1400만 명이 넘는 대도시 특성상 통제 난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시는 조기 검사 강화, 자가검사·지역사회 검사 확대, MSM·마약 사용자 등 고위험군 집중 예방, PrEP(노출 전 예방투약) 서비스 전역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HIV/AIDS 예산은 지방예산·건강보험·사회화·국제협력으로 지속 가능하게 확보하며, 현재 95-95-95 목표 달성도는 94-92-99다. 특히 ARV 치료자 중 99%가 바이러스 억제 수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빈 부위원장은 “HIV는 더 이상 사형선고가 아니라 치료만 잘 지키면 건강하게 사회에 통합돼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2030년 AIDS 종식을 위해 낙인 줄이기, 청소년·취약계층 지원, 자가·지역사회 검사 확대, 고위험군 예방 및 PrEP 전면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호찌민시는 1990년 베트남 첫 HIV 사례가 나온 곳으로, 조기 ARV 치료·PrEP·메타돈·지역사회 검사 등 선도 모델을 최초로 도입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쩐반투안 보건부 차관은 “35년간 베트남은 연간 340만 건 상담·검사, 1만3000명 신규 발견, 18만4000명 치료 중이며 치료자 96% 이상이 바이러스 억제”라며 “PrEP 이용자 12만9000명으로 아시아 1위”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자원 동원을 강화해 건강보험을 통한 치료비 지불 확대, 사회화 추진, 국제기구 지원 지속을 병행하고 있으며, 2026~2035년 국가 건강·인구·발전 목표 프로그램에 HIV/AIDS 예방지를 포함시켜 원조 감소에도 서비스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