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많음강릉 17.8℃
  • 구름조금서울 16.1℃
  • 박무대전 15.8℃
  • 박무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9.2℃
  • 맑음부산 20.8℃
  • 구름조금고창 18.1℃
  • 맑음제주 22.0℃
  • 구름조금강화 16.8℃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4.5℃
  • 맑음강진군 20.4℃
  • 구름조금경주시 19.6℃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암호화폐] 거래소 '하나 이상' 운영 예정

재무부 차관은 경쟁 촉진을 위해 '하나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지만, 이는 새로운 분야이므로 거래소 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총리는 재무부에 암호화폐 시장 시범 운영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8월 7일 정부 기자회견에서 응우옌득찌 재무부 차관은 이 분야가 아직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분야이며, 베트남의 여건에 맞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구축 및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위 사업을 기본적으로 완료하여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는 관계 당국에 암호화폐 시장 시범 운영 승인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8월에 베트남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 시범 운영에 대한 규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거래소 수와 관련하여 응우옌득찌 차관은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확실히 하나 이상의 거래소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운영사는 시범 사업 종료 후 평가의 어려움을 우려하여 많은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찌 차관은 재무부가 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위해 정보기술, 재정 역량, 전문성 등에 대한 기준, 조건 및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무부는 민간 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안 68호의 취지에 따라 민간 경제 부문의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르면, 이 시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은 자본금이 크고, 유동성이 좋으며, 투자 커뮤니티가 넓어야 한다.

 

산업 및 디지털 기술법에 따르면, 암호자산은 생성, 발행, 저장 및 이전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 또는 기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인증을 수행하는 디지털 자산의 한 유형이다.

 

그러나 거래 참여 시 이 자산을 관리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활동 시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 법적 체계는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국회는 6월 질의 결의안에서 암호자산 시장 시범 운영을 위한 완전한 법적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VBA)는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블록체인 시장에서 베트남으로 유입된 자본이 1,05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3년에는 약 12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트리플-A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의 20%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암호화폐 도입 지수 상위 3개국 중 하나이며, 암호화폐의 인기도는 세계 평균보다 3~4배 높다.


베트남

더보기
스마트폰 ‘디지털 금식’ 나선 MZ세대… “AI가 내 생각을 대신하던 나를 멈췄다”
하루 14시간 스마트폰을 붙잡던 20대 여성이 산속으로 들어가 ‘디지털 금식’(Digital Detox)에 나섰다.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미디어 종사자 응웬 홍느엉(26)은 “내 삶이 완전히 휴대전화와 인터넷에 종속돼 있다는 걸 깨달은 날, 극도의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느엉은 앱을 삭제하고 스마트폰을 서랍에 넣어두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단순 전화만 가능한 ‘벽돌폰’을 샀지만 손에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과 초조가 몰려왔다. 결국 지난해 여름, 그는 일주일간 산속 명상 수련에 참여했다. 처음 이틀은 두통과 불안으로 괴로웠지만,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며 점차 현실 감각을 되찾았다. “AI가 다 해주니, 스스로 생각 안 하게 돼” 하노이의 대학생 김응안(20)도 비슷하다. 그는 “잠잘 때 빼곤 5분 이상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SNS와 게임, 데이팅 앱이 하루의 전부였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기술 의존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과제나 일정 관리, 심지어 고민 상담까지 ChatGPT에 물어봤어요. 생각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했죠.” 하지만 점점 가족과의 대화가 끊겼다. “부모님께 전화를 한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