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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FDI 자본은 여전히 40% 가까이 증가

4월 30일 기준,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은 138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이 중 실현 자본금은 67억 4천만 달러로 지난 5년 중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무부 통계총국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베트남의 등록된 외국인 투자 자본 총액은 138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 이 중 등록 자본금을 보유한 신규 허가 프로젝트 1,204개는 55억 9천만 달러로, 프로젝트 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지만 등록 자본금 기준 23.8% 감소했다.

 

가공 및 제조 산업은 등록 자본금이 33억 9천만 달러로 전체 신규 등록 자본금의 60.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 허가를 받았다. 부동산 사업은 15억 1천만 달러로 26.9%를 차지했으며, 기타 산업은 6억 9,720만 달러로 12.5%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 신규 투자 프로젝트 허가를 받은 60개국 및 지역 중 싱가포르는 16억 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했으며, 신규 등록 자본금의 28.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이 15억 2천만 달러로 27.1%를 차지했고, 일본은 5억 7,320만 달러로 10.3%를 차지했다. 홍콩(중국)은 4억 9,990만 달러로 8.9%를 차지했다. 대만은 3억 8,960만 달러로 7.0%를 차지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2억 3,280만 달러로 4.2%를 차지했다. 한국은 1억 4,800만 달러로 2.6%를 차지했다.

 

 

또한, 전년도 허가받은 540개 프로젝트가 64억 달러의 추가 투자 자본 조정을 등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배 증가한 수치다.

 

전년도 허가받은 프로젝트의 신규 등록 자본금과 조정된 등록 자본금을 합산하면, 가공 및 제조업에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자본은 83억 7천만 달러로 전체 신규 등록 자본금 및 증가 자본금의 69.8%를 차지했다. 부동산업은 26억 3천만 달러로 21.9%를 차지했고, 기타 산업은 9억 9,870만 달러로 8.3%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출자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프로젝트는 1,106개였으며, 총 자본 출자액은 18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이 중 기업의 정관자본을 증가시키는 자본금 출자 및 주식 매수는 477건으로 자본금 출자액은 8억 5,400만 달러였고, 외국인 투자자는 정관자본을 증가시키지 않고 국내 주식을 매수한 경우는 629건으로 9억 7,300만 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수 형태를 살펴보면, 가공 및 제조업 분야의 투자 자본은 5억 5,480만 달러로 자본 출자액의 30.4%를 차지했다. 전문 활동, 과학 및 기술은 3억 8,590만 달러로 21.1%를 차지했으며, 기타 산업은 8억 8,640만 달러로 48.5%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4월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67억 4,000만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5년 중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다.

 

이 중 가공 및 제조 산업은 55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81.6%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업은 5억 3,310만 달러로 7.9%를 차지했다. 전기, 가스, 온수, 증기, 냉방 생산 및 유통업은 2억 6,620만 달러로 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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