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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은 마음을 상쾌하게 유지하고, 깨어 있고,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다준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선택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이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남용될 경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수준 향상


베리 웰 핏(Very Well Fit)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에너지와 각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흔한 습관이다. 커피에는 혈류에 빠르게 흡수되어 뇌에 직접 작용하는 각성제인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 카페인은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업무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뇌의 네 가지 아데노신 수용체를 모두 길항하는 작용을 하여 피로와 싸우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을 검토한 결과, 하루에 약 250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 각성 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피로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은 키가 크기 때문에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필요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


커피 한 잔은 깨어 있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커피에는 클로로겐산, 페놀 화합물, 미량 원소 등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 항산화제, 혈전 형성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화합물은 혈압 개선, 혈당 조절 및 혈전 위험 감소에 기여하여 심혈관계 보호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운동 능력 향상


헬스장에 가는 것이 두렵다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셔보세요. 보스턴 메디컬 센터(미국)의 영양 및 체중 관리 센터 소장인 캐롤라인 아포비안 박사는 운동 직전에 카페인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지구력이 증가하여 마시지 않을 때보다 운동 강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도파민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는 통증을 줄이고 즐거움을 증가시켜 운동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을 더 자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행복하게

 

더 리스트(The List)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커피가 깨어 있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커피가 가져다주는 행복감 때문에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심리치료사 다나 카레타(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는 커피의 카페인이 혈액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행복감을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뇌의 도파민 수치가 증가하여 더 흥분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효과로 인해 커피도 중독성이 있다. 카페인은 도파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간 중독성이 있는 약물과 유사한 방식으로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다. 카레타에 따르면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의 '3가지 행복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물질은 우리가 도파민을 더 갈망하고 의존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눈이 흐릿하게 떠서 깨어난 다음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의 상상이 아니다. 시력 개선은 커피를 마시는 것의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이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인 멜리사 후퍼 박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후 20분 이내에 카페인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자연적인 아드레날린 생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정신적 경계심을 높이고 동공이 확장되면서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숨쉬기가 편해진다


커피가 천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호흡이 편해진다. 카페인에는 테오필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폐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오필린은 폐의 기도를 열어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서 발견된다. Abbey's Kitchen의 설립자인 애비 샤프 박사는 "한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카페인만 섭취해도 최대 4시간 동안 폐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카페인은 신경 자극제 역할을 하여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후퍼(Hooper)에 따르면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하여 신경전달물질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와 정신 기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신 후 최소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정보를 더 잘 처리하고 기억력을 높이며 일과 학업 성과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면 신체가 점차 카페인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 갑자기 커피를 끊으면 두통, 피로 또는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려면 커피를 적당히 마시고 설탕이나 연유의 첨가를 제한하며, 위장이 민감한 경우 공복에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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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클래식의 새 지평 ‘CLASSIC WEEKENDS’ 빛의 시어터에서 24일까지 진행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낮 시간대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를 선보이며, 저녁에는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8월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진행한다. ‘CLASSIC WEEKENDS(클래식 위크앤즈)’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저녁 공연 시리즈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시청각 요소가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 공연 형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8월 8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프라노 홍혜란(비올레타 역), 테너 손지훈(알프레도 역), 바리톤 이동환(제르몽 역)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라 트라비아타’는 개막 이후 8월 16일에도 공연됐으며, 오는 22일과 24일에 남은 무대가 예정돼 있다. 8월 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손정범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우거진 정글과 심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