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베트남 그룹 '대나무 캐피탈' 2024년 세후 이익 394% 증가

대나무캐피탈그룹(Bamboo Capital Group:https://bamboocap.com.vn/en-US/Default.aspx)은 2024년 연결 순수익 4조3720억동(1억7432만달러), 세후이익은  8448억동(3368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93.8%, 9% 증가했다고 금요일에 발표된 그룹(HoSE: BCG)의 2024년 4분기 재무제표에서 언급했다.

 

 

4분기 순매출은 1조1337억동(4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소폭 감소했지만 세후 이익은 이자 비용 1027억동(25.9% 감소) 감소와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 투자 수익 덕분에 전년 대비 크게 회복된 965억동(385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나무캐피탈그룹은 2024년 전체 연결 순매출이 4조3720억동(1억7432만달러)로 2023년에 비해 9% 증가했다. 그 중 재생 에너지 부문(1278억동)은 29.2%, 인프라 건설(9892억동)은 22.6%, 금융 서비스(9531억동)는 21.8%, 부동산(6687억동)은 15.3%, 제조업(응우옌 호앙 가구 및 제약 자회사 티파르코 포함 - 4828억동)은 11%를 차지했다.

 

태양광 발전소의 좋은 실적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유지하면서 재생 에너지 부문은 계속해서 밝은 전망을 나타냈다.

 

2024년 가동 공장의 전력 생산량은 7억 4,900만 kWh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으며, 이 중 푸미 태양광 발전소(330MW)는 2023년 대비 21.2% 증가한 4억 8,800만 kWh를 기여했다.

 

금융 서비스도 인상적인 성장을 이루며 대나무 캐피탈 그룹의 매출에 21.8% 기여했는데 2023년 같은 기간의 수치는 8.2%였다.

 

이 돌파구는 주로 AAA 보험공사의 2024년 보험료 수익 기여로 전년 대비 149.1% 증가한 1,589억7천만동(6,339만달러)를 달성한 데서 비롯되었다. AAA 보험은 다채널 유통망을 확장하고 시장 규모가 큰 주요 보험 상품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전략 덕분에 2024년 사업 계획을 54.6% 초과 달성했다.

 

또한, 2024년 2분기 대나무캐피탈이 인수한 티파르코는 그룹 수익에 2,974억동(1,186만달러)를 기여하여 그룹 제조 부문의 비중을 작년 같은 기간의 4%에서 11%로 늘렸다.

 

대나무캐피탈의 수익은 부문에서 고르게 발생했으며, 이는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나무캐피탈의 2024년 세후 이익은 8,448억동(3,368만달러)에 도달하여 2023년 대비 393.8% 증가했다. 그 결과는 주로 BCG 에너지가 만기 전에 2조5000억동(9,968만 달러) 상당의 채권 2개를 매수하여 2023년 대비 30.2% 감소한 4,785억동의 금융 비용 감소에서 비롯되었다. 이 효과적인 비용 관리 전략은 부채 압박을 줄이고,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며, 장기 투자 계획과 시장 기회 포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24년 12월 31일 현재 대나무캐피탈의 총 자산은 티파르코 인수로 연초 대비 10.7% 증가한 46조 5,526억동D(약 18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룹의 자본은 22.5% 급격히 증가하여 21조 3,936억동에 도달했다. 그 덕분에 부채 대비 자본 비율은 수년 연속 감소하여 2024년 12월 31일까지 1.2배로 감소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그룹의 현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조8042억동(7,194만 달러)로, 대나무캐피탈이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폐기물 전력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꽝남성의 말리부 호이안과 호치민시의 킹 크라운 인피니티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재무활동 순현금흐름은 주식 공모 수익에 힘입어 마이너스 4,277억동에서 플러스 2조211억동(8,059만 달러)로 2024년 4분기 말에 변동했다. 이는 대나무캐피탈이 안전한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생산 및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자본을 추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 들어서면서 대나무캐피탈의 재생 에너지 회사인 BCG 에너지는 많은 주와 도시에서 폐기물 전력화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며, 추가적인 유형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 채권, 전환사채 발행, 평판이 좋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부채 압박을 줄이고 금융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자본 출처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BCG 랜드가 수행하는 부동산 부문은 호이안도르와 말리부 호이안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건설 및 인프라 부문은 2025년 최대 8조3000억동(3억 3,094만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나이성과 강 삼각주 지역에서 많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대나무캐피탈은 2025년에도 안정적인 재무 기반, 집중적인 다산업 비즈니스 구조,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