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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전자상거래] 베트남의 이커머스 부문 18% 성장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부문은 2023년 이후 18% 성장하여 필리핀과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22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인도네시아(650억 달러)와 태국(26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구글테마섹베인&앤 컴퍼니(Google, Temasek, Bain & Company)가 발표한 e-Conomy SEA 2024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장은 작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필리핀(23%)과 태국(19%)에 이어 3번째로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은 이 성장률을 유지하여 연평균 19%가 넘고 2030년까지 630억 달러에 도달해 태국을 앞지르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 지역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는 올해 베트남 디지털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온라인 관광과 함께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쇼피, 틱톡삽, 라자다, 티키, 센도를 포함한 소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최근 세인(Shein)과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 기업이 합류하여 시장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저렴한 상품이 전자상거래 트렌드가 최선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디오 채널을 갖춘 베트남의 소비자 브랜드 수는 지난 2년 동안 5% 증가했다.

 

틱톡삽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효과적인 결합으로 인해 총 상품 가치(GMV)가 크게 증가했다. 비나미디어(VeenaMedia)와 스티클러(Stickler) 기술 플랫폼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10일 상위 100개 틱톡삽 계정은 1,17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거의 50만 건의 참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도 소비자의 쇼핑 습관과 행동을 형성하는 데 점점 더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I와 관련된 검색 양을 기반으로 계산된 구글의 AI 관심 지수는 호치민시와 하노이에서 특히 높다. 라자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응답자의 88%가 AI가 생성한 콘텐츠와 제품 제안에 따라 구매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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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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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