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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 베트남 OLED 제품 생산에 18억 달러 추가 투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이 베트남에서 정보기술(IT) 장비 및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생산에 18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미 베트남에서 휴대폰용 OLE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주호 삼성 베트남 총괄 이사는 수요일(10월 23일) 응우옌티빅응옥 기획투자부 차관과의 회의에서 최신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이 프로젝트가 박닌성의 사회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옌퐁 산업단지에 프로젝트를 배치하기 위해 박닌 당국과 협력하고 있었다. 9월에는 지반 당국과 SDV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그는 언급했다. 삼성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옥 차관은 외교부와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촉진할 것이라며 삼성이 베트남을 글로벌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데 추가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반도체 부문 협력에 대한 논의에서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 부문을 발전시키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주요 4개 자회사는 2024년 상반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3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세후이익은 2% 감소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10.81% 감소한 68달러의 매출에 2억8360달러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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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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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