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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경기 북부 업체들,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 모색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북부 지역 도시 기업과 베트남과의 연계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경기도는 수출 촉진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파트너 발굴 지원을 목표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의 기관과 협력해 시장개척단을 꾸려 총 114회의 컨설팅과 홍보를 진행했으며 거의 4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호치민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와 협력하여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경제 허브에 초점을 맞춘 베트남 시장에서 기업의 판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경기도는 바이어 사전 스카우트, 직접 상담회 주선, 해외 마케팅 비용 지원, 현지 컨설팅센터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모션 캠페인 기간 동안 남양주에 본사를 둔 한방 원료 뷰티 제품 전문 기업 세앙(주)은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파트너들과 8차례의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진행했다. 회사는 베트남 파트너와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3년 계약과 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효과적인 무역진흥을 위해 기업이 베트남 내 파트너와 접촉해 협상 후 추가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상 컨설팅을 통한 간접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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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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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