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0.2℃
  • 흐림강릉 7.0℃
  • 맑음서울 2.2℃
  • 흐림대전 1.5℃
  • 흐림대구 5.9℃
  • 흐림울산 7.5℃
  • 흐림광주 3.6℃
  • 흐림부산 8.7℃
  • 흐림고창 3.2℃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0.2℃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4.7℃
  • 흐림경주시 6.9℃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주식] 12월 24일: VN-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1,783포인트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에도 하락 종목 수 우세…빈홈스(VHM) 급등 주도

호치민증시 대표 지수 VN-Index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783포인트로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세션 전 다수 증권사들은 빈그룹(Vingroup) 계열 주식에 의존한 상승세가 지속 불가능하다며 지수 랠리 종료를 예측했다. 실제 장중 빈그룹 자금 이탈로 VN-지수는 기준가 대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동시호가(ATC)에서 급반전하며 10포인트 이상 상승, 1,783포인트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오르며 총 110포인트 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1,800포인트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호치민거래소는 여전히 ‘겉녹속빨’(지수 상승에도 하락 종목 우세) 양상을 보였다. 기준가 하회 종목이 170개 가까이 된 반면 상승 종목은 144개에 그쳤다.

 

상승 동력은 VIC에서 빈홈스(VHM)로 이동했다. VIC는 0.1% 하락에 그쳤으나 VHM은 상한가 가까이 오른 12만2800동으로, 지수에 7포인트 이상 기여했다. 나머지 긍정 영향 종목 대부분은 은행주로 사콤뱅크(STB), VP뱅크(VPB), LP뱅크(LPB), BIDV(BID), SHB, MBB 등이었다.

 

은행 업종이 오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사콤뱅크는 연속 상승세를 이어 5% 가까이 오른 5만8700동. 다른 주요주도 0.5~2% 상승했다. 반면 OCB, VCB, EIB는 1% 미만 하락으로 시장 흐름을 거스렸다.

 

증권 업종은 SSI, VND, VCI, HCM 등 대형주 중심으로 1~3% 올랐다. 반대로 VIX와 VCK는 기준가 대비 1% 이상 하락하며 낙폭 상위를 기록했다.

 

호치민거래소 유동성은 24조3000억 동으로, 대형주가 약 15조 동 기여했다. 거래액 1조 동 초과 종목은 SHB, VIC, VHM, STB 등 4개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 긍정 신호를 보냈다. 매수 3조3000억 동, 매도 2조2000억 동 규모로 VND가 외국인 매수 초점으로 600만 주 이상 순매수됐다.


베트남

더보기
[핀테크] 전자지갑에서 종합 금융 생태계로: 모모, 베트남 핀테크 다음 단계를 어떻게 주도하나
베트남 핀테크 시장의 초기 단계가 ‘누가 더 빨리 달려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나’였다면, 지금은 ‘누가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며 멀리 갈 수 있나’의 경쟁이다. 지난 10년간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치열한 도태를 겪었다. 전자지갑과 디지털 결제 플랫폼 붐 속에서 규모와 역량을 갖춘 소수 이름만 살아남았다. 실제 많은 핀테크 모델이 단기 동력에 의존해 빠르게 성장했으나, 시장이 진짜 경쟁 단계에 들어서면서 운영 기반이 취약해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2010년 설립된 전자지갑 모모(MoMo)가 15년간 생존할 뿐 아니라 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큰 의문이다: 모모는 왜 멀리 갈 수 있었으며, 왜 모모와 나머지 핀테크 간 격차가 벌어지는가? 모모가 ‘올해의 금융 앱’상을 받은 답은 단일 기능이나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다. 장기 전략에서 나오며, 시장 대부분이 옛 사이클에 갇힌 동안 모모가 게임을 주도적으로 바꾼 데 있다. 2015~2020년을 돌아보면 베트남 핀테크들의 길은 예측 가능했다: 전자지갑들이 프로모션, 캐시백, 무료 거래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사용자들은 프로모션 사냥으로 앱을 다운받고 더 매력적인 제안이 나오면 쉽게 옮겼다. 이 모델은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렸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