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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3년 세후이익 상위 10대 은행

4분기 사업 성과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2023년 은행 수익은 2022년 대비 증가했다. 이중 선두 자리는 여전히 비엣콤뱅크, BIDV, MB, 비엣인뱅크, 테콤뱅크 등 익숙한 이름이다

 

어려움이 가득한 올해 첫 3분기를 지나 마침내 4분기에 접어든 은행업 이익이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재무제표를 공시한 28개 은행(아그리뱅크 제외)의 세전 총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여 거의 203조500억동에 달했다. 앞서 올해 1~3분기 이들 은행의 이익은 2.5% 감소했다.

 

비엣콤뱅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33조540억동의 세후 이익으로 이익 부문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3년 4분기에 이익은 둔화되었다.

 

지난 분기의 강력한 사업 성과에 힘입어 BIDV는 같은 기간 동안 20% 증가한 세후 이익 22조270억동으로 테콤뱅크로부터 2위 자리를 찾아왔다. MB는 또한 18.3% 증가한 20조6670억동의 이익을 기록하며 순위가 한 단계 뛰어 3위를 차지했다.

 

비엣인뱅크도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20조1330억동의 이익을 기록하며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반대로 2022년 이익 2위인 테콤뱅크는 세전 이익이 18조1910억동으로 같은 기간 동안 11% 감소하여 5위로 떨어졌다.

 

2022년 한 해 동안 이익률 6위를 기록했던 은행 VP뱅크는 8위로 내려앉아 ACB로 대체되었다. VP뱅크의 2023년 세후 이익은 8조64100억동으로 48.9% 감소했다. HD뱅크는 두 계단 올라 25.9% 성장한 10조3660억동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한편 VIB는 세후 이익이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며 9위로 하락했다. 사콤뱅크는 2023년 보고서를 발간한 28개 은행 중 53.1%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높았을 때 SHB를 밀어내고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 목록에서 2023년 세후 이익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은행은 13곳으로 1~3분기 실적보다 높다. 사콤뱅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남아은행(45%)과 사이공뱅크(40.5%)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BV뱅크(Ban Viet)는 2022년보다 84.3% 낮은 이익 감소를 기록한 은행이다. 또한 NCB는 2023년 전체 손실을 보고한 유일한 은행이다. 이익 감소를 보이는 일부 다른 은행은 AB뱅크( 66.5% 감소), VP뱅크(48.9% 감소), PG뱅크(29.7% 감소) 또는 엑심뱅크(26.5% 감소)...

 

절대 금액 측면에서 세후 증가 후 가장 높은 이익은 BIDV로 2022년보다 약 3조6780억동 증가했다. 2위와 3위는 MB와 비엣인뱅크로 챔피언 바엣콤뱅크와의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VP뱅크의 세후 연간 이익은 8조2680억동, 테콤뱅크는 2조2,450억동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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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