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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명품산업] 베트남에서 명품 브랜드는 큰 수익을....

루이비통, 샤넬, 디올, 에르메스 등 명품 사업은 2022년 총 3조8천억동 이상을 벌어들여 전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많은 분야에 대한 거시적, 비즈니스 및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비엣데이터(Vietdata: https://www.vietdata.vn/)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명품을 유통 및 직접 거래하는 기업은 2022년 총 매출이 거의 25조동, 세후 이익이 3조8250억동 이상이다. 이 두 수치는 2021년 대비 각각 67% 및 2.7배 증가했다. 이등 명품의 지난해 사업 결과는 이전 기간에 비해 매우 강력하게 증가했으며 모든 기업은 수조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 수치는 루이비통, 샤넬, 디올, 에르메스, 롤렉스, 캘빈클라인, 찰스앤키스, 자라 등 약 34개 명품 브랜드를 유통, 직거래하는 12개 업체를 종합한 것이다.

 

물품 유통기업의 실적(매출)

 

물품 유통기업의 실적(세후이익)

 

Mitra Adiperkasa, DAFC 및 ACFC(IPPG 소속), 탐손(Tam Son), 마이손(Maison) 등 많은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 그룹에서 2022년 가장 높은 사업 성과를 거둔 기업은 탐손(Tam Son)으로 매출 4조7450억동 이상, 이익 약 8490억동을 기록했다. 탐손은 Hermes, Kenzo, Boss, Patek Philippe, Vacheron Constantin, Chopard, Bang & Olufsen, Lalique, Diptyque를 포함한 대부분의 브랜드의 유통업체이다.

 

명품사업실적(매출)

 

명품사업실적(세후이익)

 

나머지 브랜드 H&M, 구찌, 루이비통, 샤넬, 디올, 아디다스는 모두 베트남에 직접 사업체를 두고 있다. 이 중 루이비통은 2조3600억동 이상을 달성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부문이다. 그러나 이익의 챔피언은 5580억 동 넘는 디오르(Dior)이다.

 

비엣데이터(Vietdata)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의 슈퍼 부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3천만달러 이상의 순 자산을 소유한 사람의 수가 1059명에 달했다(영국에 본사를 그룹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Knight Frank의 최신 데이터). 또한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32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해 명품 소비 부문에서 잠재적인 연령으로 간주된다. 강력한 수요 외에도 해외 여행의 어려움도 오늘날 베트남 소비자의 국내 쇼핑 요구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비엣데이터는 "럭셔리 패션이 대중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소수의 고객만이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품목의 수익은 항상 극도로 높다"고 분석했다.

 

독일 시장 조사 기관인 Statista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명품 시장 매출은 2023년에 9억5700만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2028년까지 연간 성장률은 3.23%로 예측했다.

 

동남아시아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사빌스(Savills)의 아시아 태평양 소매 이사인 닉 브래드스트리트 씨는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브랜드들이 한 국가에만 의존할 수 없고 다각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주요 시장이 있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2021년과 2022년 전 세계적으로 LVMH, 에르메스 등 세계 굴지의 명품 브랜드들은 경기침체 위험에도 불구하고 보상쇼핑 트렌드와 경제 법칙을 따르지 않는 부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매출 급증을 발표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명품 소비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한다. 3분기에는 루이비통과 디올의 매출도 둔화됐고, 구찌와 이브생로랑도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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