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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약밀매 혐의로 6명 사형 선고

2023년 10월 27일 호치민시에서 6명이 마약밀매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호치민 시 법원은 금요일 5.6 kg의 헤로인을 밀매한 혐의로 6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판사위원회는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대량의 필로폰과 케타민을 유통시킨 더 큰 규모의 밀거래 조직과 관련이 있으므로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쩐낫투언, 그의 형 쩐낫투, 응오반록과 그의 아내 응우옌티미카, 후인탄하이, 응우옌탄푸이다.

 

47세의 투언은 2019년에 지명 수배자인 팜쭝히에우라는 사람을 만났고 그의 고객에게 마약을 전달해달라는 히에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투언은 2020년 9월 7일 호치민시와 인접한 따이닌성에 있는 히에우의 동료들로부터 필로폰 24kg, 헤로인 8kg, 케타민 10kg을 받았다. 그는 히에우의 지시에 따라 마약을 집에 숨기고 배달을 했다.

 

2020년 9월 10일 히에우는 투언에게 거의 5kg에 달하는 남아있는 헤로인을 록에게 전달하라고 명령했다. 투언은 투에게 이번에 와달라고 요청했고 록(51)과 약속을 하고 12구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물건을 인도했다.

 

형제는 차를 몰고 그 장소까지 갔지만, 그 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대신 록에게 전화를 걸어 혹목 구에 있는 주유소에서 만났다고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투언의 집을 수색한 결과 거의 4kg의 마약을 발견했다. 추가 조사 결과 록의 아내 카는 푸와 하이의 다른 두 딜러와 마약 거래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배달원 드엉반동은 2020년 9월 10일에 거의 1kg의 헤로인을 운반하다가 붙잡혔다. 그러나 동은 나중에 병으로 사망했고 기소되지 않았다.

 

경찰은 히에우를 별도의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에서 히에우를 기소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법을 가지고 있다. 600그램 이상의 헤로인이나 코카인, 또는 2.5 킬로그램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밀수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사형에 처한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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