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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사오라는 베트남 본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

초강력 태풍 수준이지만, 사오라는 통킹만에 진입해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9월 1일 오전 7시에 태풍의 중심이 홍콩(중국)에서 북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동해 북부 지역에 강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시속 183km, 퐁속은 15-17로 높았다.

 

밤낮으로, 태풍은 시속 10-15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9월 2일 오전 7시, 태풍의 중심은 가장 강풍속은 13-16으로 마카오(중국) 남쪽 해상에 도달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태풍은 시속 10킬로미터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다. 9월 3일 오전 7시 테풍의 중심은 광둥 (중국)의 남서쪽 해상에 있을 것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은 계속 약화돼 통킹만에 진입할 가능성은 물론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해 동해권의 북쪽 해상은 풍속 10-12, 태풍 중심 부근은 퐁속 13-15가 될 것이다. 북동 동해권의 북쪽 해상은 3-5m, 태풍 중심 부근은 7-9m로 파도가 높다.

 

일본 기상대는 이번 폭풍이 시속 180km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광둥성 본토로 진입한 뒤 해안을 따라 레이차우 반도(중국)로 향할 것이다. 홍콩 라디오는 사오라가 초강력 태풍 수준이지만, 중국 해안을 지나 강도가 떨어지고, 레이차우에 이르면 방향을 바꿔 통킹만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올해 베트남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매년보다 태풍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8월 하반기부터 11월까지 동해에는 5-7개의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중 2~3개가 본토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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