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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에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 개원

베트남 축구의 젊은 유망주를 찾고 육성하기 위해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딴 국제 축구 아카데미가 최근 하노이에 개설했다.

 


박항서 감독이 현장에서 어린 학생들을 격려

 

이것은 베트남 축구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하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후 추구해온 매우 기다려온 박항서 감독의 계획이다.

 

"베트남 축구에 대한 수년간의 헌신과 헌신 후에, 저는 젊은 재능을 키우고 베트남 유소년 축구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박 감독은 말했다.

 

하노이의 까우자이 구역에 위치한 박지성의 축구 아카데미는 초등학생을 모집한다. 박지성은 "훈련생들을 양성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표준 훈련 커리큘럼을 갖춘 경험 많은 한국인 코치들을 초대했다.

 

베트남에 축구 아카데미를 열면서, 그는 프로 선수들을 훈련하는 것 보다는 베트남에서 지역 축구를 발전시킬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다시 감독직에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의 지도 아래, 베트남은 AFF컵 2018에서 우승했고, 아시안컵 2019 8강과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에 올랐다. 올림픽 대표팀은 아시아드 18의 준결승에 올랐고, U23 베트남은 SEA Games 30과 31에서 우승했고, 2018년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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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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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