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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베트남은 8월 더 많은 열대성 태풍에 직면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이번 달에 2~3개의 열대성 태풍과 저기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부와 중북부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달에 평균보다 높은 기온을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와 중부는 최근 몇 년간 평균보다 섭씨 0.5도에서 1.0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부 고원과 남부 지역은 평균보다 약 0.5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50에서 100mm, 심지어 17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중부고원과 남부지방도 30에서 70mm 사이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최고 12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상 패턴은 북부와 중부에서 지속되다가 중부 고원과 남부 지역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동안 자연 재해 위험도는 1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최근 폭우로 인해 여러 지방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동나이성에서는 주택, 농작물, 가축 등이 영향을 받아 양식어류 1000톤 가량의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하우장성은 폭우와 강풍으로 33채의 주택과 저장 시설이 손상되어 6억1400만동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다. 닥락성에서는 저지대 침수로 가옥 100채 이상이 물에 잠기고 농작물 4천5백 헥타르 가까이가 물에 잠겼고, 일부 기반 시설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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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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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