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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IOM, 이주민 건강 개선을 위한 지역적 유대 강화 지원

한국의 베트남 노동자들

 

베트남과 국제이주기구(IOM)의 관리들은 이주민, 특히 초국경 이민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세안과의 유대 강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IOM은 이민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IOM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보건부와 아세안 사무국이 6월 26일 하노이에서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 행사는 직접 그리고 화상 회의를 통해 참석한 160명 이상의 ASEAN 회원국의 공무원, 전문가, 그리고 학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전달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블록은 오랫동안 이민자들과 그들의 가족 모두에게 원천이자 통과 지점이며 목적지였다. 인도와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국제 이민자들이 있다.

 

이주는 전염성 질병의 위험, 직업상 부상 및 사고, 정신 건강 문제, 전염성 질병, 모자 건강 등 지역의 보건 안보에 복합적인 부담을 초래했다. HIV/AIDS 및 결핵(TB)과 같은 전염병은 ASEAN 회원국들에게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결핵, HIV 및 말라리아 환자의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이 세계에서 결핵 감염률이 가장 높은 30개국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ASEAN은 현재 의료 서비스 측면에서 고르지 못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한편, 보편적인 건강 보장은 이민자는 말할 것도 없고, 자국의 시민들 사이에서도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이다.

 

IOM의 최근 연구는 언어 장벽, 차별, 재정적 한계, 초국가적 건강 보험의 부족, 초국가적 환자 이전을 위한 메커니즘의 일반적인 부족을 포함하여 초국가적 이민자의 의료 서비스 접근에 대한 장벽을 지적한다. 이민자들은 필요한 의료 서비스에 완전히 접근할 수 없었던 코비드-19 대유행 기간 동안 훨씬 더 취약했다.

 

응우옌티리엔흐엉 보건부 부장관은 발언에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이민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과 파트너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경험, 이니셔티브 및 정책 모델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형 주베트남 IOM 대표는 IOM과 보건부의 협력을 환영했다. 그녀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역동적인 세상에서 건강한 이민자들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것을 돕는 것과 함께 지역적 유대와 파트너십이 이민자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IOM과 ASEAN 국가들이 이주를 위한 세계 협약에 따라 이민자들의 건강에 대한 행동 계획을 촉진하는 측면에서 이룬 진전을 강조했다.

 

국제이주기구(LOM)는 정부, 그리고 국내실향민, 난민, 이주 노동자들은 포함한 이주자들의 인구이동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관한 편의를 제공하는 정부간 조직이다. 2016년 9월에는 유엔 관련 기구가 되었다.

https://republicofkorea.io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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