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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3년 글로벌 성 격차 지수 11계단 상승

베트남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 성 격차 지수에서 지난 1년간 11계단 상승했으며, 0.711점으로 146개국 중 83위에서 72위로 상승했다.



베트남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 성 격차 지수에서 지난 1년간 11계단 상승했다

 

아이슬란드가 0.912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스트리아가 21위에서 47위로 급격히 떨어졌다.

 

라이베리아, 에스토니아, 부탄, 말라위, 콜롬비아, 칠레는 모두 지수의 네 가지 주요 요소인 경제 참여와 기회, 교육 성취도, 건강과 생존, 그리고 정치적 권한 부여의 성별 격차를 좁히는 데 기록된 개선 덕분에 세계 지수에서 강한 상승을 보였다.

 

베트남은 경제참여 및 기회 하위지수에서 1위 라이베리아, 21위 미국, 30위 슬로베니아 등의 국가와 5위 라오스, 17위 필리핀, 24위 태국, 29위 브루나이에 이어 31위를 유지했다. 이 수준의 지표는 낮은 노동력 참여와 낮은 노동력 참여에 대한 낮은 동등성이 모두 더 나쁜 성별 결과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요약했다.

 

베트남은 교육 성취도 측면에서 89위를 차지했으며, 건강 및 생존 하위 지수 순위에서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바로 위인 144위로 최하위에 근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정치적 권한 면에서 106위에서 89위로 올라갔다.

 

세계 성 격차 지수는 한 국가의 성 평등의 현재 상태와 진화를 기록하며, 2006년에 시작된 이래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격차를 좁히는 과정을 추적하는 가장 오래된 지수로 볼 수 있다. 최근 지수는 6월 21일 WEF(https://www.weforum.org/)에 의해 업데이트되었다.

 

한국은 105위, 일본은 12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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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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