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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고래 10년 만에 '깨어남'

 

378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고래 계좌가 10년 만에 다른 지갑으로 이체되면서 갑자기 다시 활성화 되었다.

 

6월 8일 체인 데이터를 보면 10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계정이 3780만달러에 해당하는 1,432.93 BTC를 모두 'bc1psv'라는 이름의 새 주소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이 마지막으로 활성화된 것은 2013년 4월 9일, 이른바 '사토시 시대' 때로, 비트코인당 195달러에 1,432.92 BTC를 받았다. 투자자가 28만달러를 썼으며 지금 지갑에 있는 코인을 모두 팔기로 결정하면 3700만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로서는 소유자의 의사가 결정되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데이터는 이전에 "고래"가 일어날 때마다 비트코인 시장이 심하게 요동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이벤트는 이러한 코인의 기원이 많은 초기 단계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 커뮤니티의 관심사이다. 이 "고래"가 일반적인 암호화폐 채굴자나 투자자였다면 특별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만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절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무법시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

다. 해커들은 10년 동안 숨을 수 있고 이제 막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는 지난달 비트코인 약 1900만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중 507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89만개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 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이 2만8천달러를 기록한 3월 중순, 사용자 욕심은 68포인트로 치솟았고, 이는 통화가 6만8천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때보다 더 높았다. 비트코인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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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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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