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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20 월드컵 4강 진출, 한국 선수들 울음을 터뜨리다

 

6월 5일 아침, U20 한국은 2023년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20분 만에 1-0으로 이겨  2회 연속 ‘4강 신화’를 썼다.

 

한국은 5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터진 수비수 최석현의 헤더 골로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팀인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U20은 견고하게 수비하며 세트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이승원의 출장 정지 후 최석현은 골문을 등진 자세로 헤딩하며 높이 뛰어 올랐다. 공은 나이지리아 골키퍼에게 세이브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위험한 궤적을 따라갔다. 한국은 우위를 점한 뒤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면서 나이지리아를 계속 힘들게 했다.

 

아프리카 대표는 110분에 단 한 번의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우메 에마뉘엘이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빈 위치에서 받았다. 하지만 2003년생인 그는 관중석으로 공을 보내는 슛으로 동점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경기장에서의 경기는 한국의 감정적인 승리로 끝났다.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은 마지막 호루라기가 울리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이탈리아와 U20 월드컵에서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우루과이 U20이 미국을 2대 0으로 꺾고 이스라엘과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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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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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