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VFF는 박 감독보다 트루시에에게 약간 높은 보수 지급

 

베트남축구연맹(VFF)이 스폰서를 찾았고 필립 트루시에 감독에게 전임 박항서 감독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달 31일 계약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아 VFF는 후임 감독을 물색해야 했고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선임됐다. 브이엔익스프레스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트루시에 계약은 2년간이며 양측이 합의할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다.

 

트루시에 감독은 오랫동안 베트남 사령탑 역할을 직접 해보고 싶어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양측이 보수에 이견이 있었지만 VFF가 스폰서를 찾으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따라서 VFF는 전임 박항서 감독보다 약간 높은 연봉을 지급할 것이다.

 

이전에, 박감독은 세금을 내고 한 달에 5만달러를 받았다. 이 금액은 베트남 감독으로 수령한 광고비 금액으로 보면 총수입의 작은 부분이다.

 

VFF는 다음 주 트루시에 감독과의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U23팀과 국가대표팀을 둘 다 이끌 것이다. 그의 첫 공식 토너먼트는 5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32회 SEA 게임이 될 것이다.

 

트루시에 감독은 195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1976년부터 1983년까지 국내 클럽에서 수비수로 뛰었다. 그는 은퇴 후 즉시 코치로 전환했다. 트루시에는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일본을 월드컵에 진출시켰을 때 "하얀 마녀"라고 불렸다. 그는 또한 1999년에 일본 U-20이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도록 도왔고, 2000년 아시안 컵에서 일본팀 우승을 도왔다.

 

2018년 3월부터 PVF 축구 훈련 센터의 기술 책임자로 근무한 적이 있어 트루시에는 베트남 축구에 낯설지 않다. 2019~2021년 베트남 U19 대표팀을 이끌고 2020년 AFC U19 챔피언십 티켓을 따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다. 트루시에는 이후에도 여전히 V-리그, 1부, 2부, U21, U19 전국 대회를 관람하며 2021년 동남아시아 U18 대회와 아시아 U19 예선을 준비할 신세대 젊은이들을 키웠다.

 

2021년 6월 그와 VFF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때 급여에 합의하지 못해 결별했다.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베트남과 한국은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 및 무역 및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약속을 포함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럼 서기장의 8월 11일 방한 기간 동안 응우옌홍디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서명식에는 두 나라 정상이 나란히 참석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에너지 전환 및 신에너지 개발 협력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실천하는 동시에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양측이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증진에 대한 베트남의 선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정책, 규정 및 데이터 교환, 재생에너지 분야의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한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기업 간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연구기관 간 재생에너지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협정 체결은 양국 관계 증진, 에너지 부문 경쟁력 강화, 그리고 베트남 기업이 한국 경제단체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