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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호찌민시, 13조동의 폐기물 처리 사업 2건 회수 계획

꾸찌지역에 총 자본금 13조동 이상의 인공번개 에너지를 이용한 폐기물 처리와 고체 폐기물 재활용 등 2개 사업은 수년간 추진이 지연돼 철회가 검토됐다.

 

이 요청은 최근 이 지역의 고형 폐기물 처리에 대한 회의를 마친 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부이쑤언꾸엉에 의해 이루어졌다. 찌선그린에너지주식회사(호주)와 타스코공동주식회사가 시행하는 두 가지 프로젝트는 수년 전에 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푸옥히엡 폐기물 처리단지에는 찌선그린에너지공사의 인공번개에너지를 적용한 폐기물 소각장 사업이 13헥타르 규모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약 5억2천만달러(12조동 이상)에 달하며, 하루에 고체 폐기물 1000톤과 유해 폐기물 2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다.

 

▶꾸찌 지구 북서부 고형 폐기물 처리 단지에 있는 폐기물 처리 공장

 

타스코공동주식회사가 서북고체폐기물처리단지에 시행하는 고형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공장은 총 투자액이 1조동 가까이 되며, 하루 5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4년 전 시작돼 202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절차상 문제로 시행이 지연됐다.

 

호찌민시에서는 이 두 사업 외에도 2019년부터 시행된 '베트남 기업 담신응이아투자개발공동주식회사'의 소각 기술을 이용한 폐기물 처리 작업도 진행 중이며, 1년 후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완료되지는 않았다.

 

시 인민위원회는 관련 부서에 통관절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확인하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해 진행 속도를 높이도록 했다. 사업이 지연되거나 합법적이지 않은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하거나 철회할 것을 권고한다.

 

현재 호찌민시에서는 매일 약 1만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9%가 매립방식으로 처리되어 주거지를 오염시킬 위험이 있으며, 나머지는 소각, 비료 생산, 재활용 등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매립율을 50%로 낮춰 공장들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폐기물 소각 기술로 전환하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목표는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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