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응우옌찌둥 장관: 조만간 창업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기획투자부 장관은 투자자들이 적극적이고 유연하며 투명하게 자본을 쏟아붓고 인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투자 환경을 조만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2월 19일 베트남 혁신창업투자펀드 포럼 2022(베트남 벤처정상회의 2022)에서 응우옌찌둥 기획투자부 장관이 투자법 개발 가능성을 연구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혁신 분야로 투자 자본 흐름을 촉진하고 끌어들이는 데 있다.

 

아울러 잠재적 혁신창업사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사회화자본에서 동원되는 혁신지원기금을 설립하는 메커니즘도 제시했다.

 

국내외 투자자들과 기업들에게, 장관은 수년 동안 베트남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 활동에 매우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투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많은 생태계 조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창의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및 사업,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20개의 민간 혁신 창업 투자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정관자본은 1000억동 이상이다. 장관에 따르면, 산업혁명 4.0에 대한 제도적 질과 정책 결정 능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도 올해 9월까지 기술 분야에 5억달러 가까이를 유치했다. 이후 자금조달 라운드의 투자거래 건수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많아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점차 대거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베트남은 생태계 개발 외에도 국내외 투자자들이 자본을 쏟아붓는 것은 물론 적극적이고 유연하며 투명한 자본 철수가 가능하도록 조만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창업 투자 환경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2에서  장관은 팜민찐 총리가 지시에 따라 시장 메커니즘과 관행에 따라 자본 시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메커니즘 및 정책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획투자부가 개발한 '2030년 4차 산업혁명 국가전략'에도 자본, 주식매입, 기술기업 인수합병 등에 기여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혁신창업투자에 관한 제도를 검토·개정하는 방향이 명시돼 있다.

 

포럼에서도 2023~2025년 3년간 베트남 혁신창업을 위해 39개 펀드가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기간 총 투자가치는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9년과 2020년 포럼에서도 펀드의 커밋 투자자본 규모가 2019년 4억2500만달러에서 2020년 8억1500만달러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의 혁신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자본 규모는 20억달러에 육박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