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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오균 감독, U23 베트남과 작별 인사

 

베트남축구연맹(VFF)과의 계약이 조기에 끝난 공오균 감독은 2023년에도 베트남 U23을 계속 이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축구연맹(VFF) 지도자는 공오균 감독과의 계약이 끝났다고 확인했다. 공 감독은 2023년 SEA 게임, 아시아드 19 남자 축구와 같은 중요한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위해 23세 베트남 팀을 이끌지 않을 것이다.

 

공오균 감독은 1974년생으로 한국 선수 출신으로 경남클럽 박항서 감독의 제자이자 인도네시아 U20팀 신태용 감독의 조수였다. 공 감독은 제31회 SEA 대회 이후 박 감독이 직접 VFF에 베트남 U23 대표팀 김독으로 추천했다.

 

공 감독과 VFF 계약은 지난 3월 체결됐으며 임기는 1년이었다. ASIAD 19 연기는 공 감독과 VFF 모두의 계획에 영향을 미쳤고 협상 끝에 양측은 계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공 감독의 계약은 일찍 끝났고 현재 소속사와 함께 새 팀을 찾고 있다. 공 감독은 구단 사령탑으로 베트남에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오균 감독이 U23 베트남과 작별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2022년 아시안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단 한 번의 대회를 치렀는데, 당시 그는 8강 티켓을 획득했다. 공 감독의 지도를 받는 U23 베트남은 신선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공 감독은 또한 응우옌탄안, 꾸앗반캉 그리고 응우옌반쯔엉과 같은 많은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여 그들의 잠재력이 드러나도록 도왔다. 대표팀 마크를 단 지 얼마 되지 않아 탄안과 반캉은 2022년 AFF컵을 준비하는 국가 대표팀에 선방되었다.

 

공 감독에 앞서 박항서 감독도 AFF컵 이후 팀과의 작별을 확정했다. 따라서 2022년은 베트남 대표팀의 한국 감독 시대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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