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2022년월드컵] 벤투 감독, 브라질에 패한 후 사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6일 오전 브라질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한국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나는 방금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나의 사임을 알렸다. 데일리메일은 974번 필드에서 경기가 끝난 뒤 벤투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결정은 2022년 월드컵이 아직 열리지 않았던 9월에 내가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제 일은 단지 이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선수들이 올해 대회에서 한 일에 대해 감사한다. 손흥민과 동료들이 최선을 다했다. 밴투 감독은 "그들의 감독이 될 때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한국팀을 맡아 감독으로 50경기 이상 뛰었다. 전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은 한국팀이 2019 아시안컵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오늘은 2022년 월드컵 16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대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여전히 공격 경기를 추구하며 놀라움을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의 의도는 브라질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36분 만에 한국은 4점 실점했다.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리찰리슨, 파케타 등이 득점했다. 한국은 후반 76분 백승호의 한 골로 4-1로 패하고 말았다.

 

사임 후, 벤투 감독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휴식을 취한 뒤 가까운 미래에 프로축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