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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2년월드컵] 손흥민의 눈물과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

 

30세의 스타 손흥민은 11월 28일 H조 2차전에서 한국이 가나에게 2-3으로 패한 후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울었다.

 

마지막 호각이 울린 후, 손흥민은 그의 얼굴을 껴안고 울기 위해 앉았다. 양 팀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송 선수를 격려했지만 송 선수는 여전히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가 일어난 후, 몇몇 가나 코칭 스태프들이 그를 응원하러 왔다. 그들 중 한 명은 손흥민이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안 그와 셀카를 찍었다.

 

이번 월드컵은 손흥민의 세 번째 출전이다. 이번은 세 번째 울음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 0대 1로 패한 뒤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꼴찌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4년 뒤 러시아에서 손흥민은 로스토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한 뒤 또다시 울었다. 당시 한국은 처음 두 경기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지만, 여전히 조별 리그를 3위로 끝내고 귀국했다.

 

비록 눈물을 흘렸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관중들이 계속해서 응원하기를 바란다 한국은 아직 가야 할 문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토트넘의 스타는 말했다. "우리는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노력하겠지만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월 2일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 그래야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2022년 월드컵 1/8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 진출한 것은 손흥민이 불참한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박지성과 선수들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터뜨린 1/8라운드에서 우루과이에 패했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최고 성적은 일본을 공동 개최했던 2002년의 4위였다. 2002년과 2010년 한국은 조별 리그를 통과했고, 이번 카타르에서 세 번째로 조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이 29일 우루과이(14위)를 2대0으로 꺾으면서 H조 4팀이 모두 2경기씩을 소화했다. 2연승한 포르투갈은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켰고, 남은 한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행(8개조의 1-2위팀)도 결정지었다.

 

조 2위는 가나(61위).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3으로 졌지만, 2차전에선 한국을 3대2로 누르고 1승1패(승점 3)가 됐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나란히 1무1패(승점 1)인데, 골득실(-1 대 -2)에서 앞서 3위다. 우루과이가 최하위인 4위다.

 

이로써 한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기회는 사라졌다. 다만 조2위를 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여기엔 전제가 있다. 한국 뿐 아니라 가나와 우루과이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최소 승점 4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승부면 승점 2, 패하면 승점 1에 머물기 때문에 가나에 뒤진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누르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1무1패로 승점(4)이 같아진다. 이 때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조 2위를 가린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면 한국과 가나가 1승1무1패로 승점(4)이 같아져 역시 골득실-다득점-승자승의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이 16강에 나가는 경우의 수를 몇가지 따져보면 아래와 같다.

 

◇3차전 결과/조 1-2위

한국 1대0 포르투갈 & 우루과이 1대0 가나/ 포르투갈-한국

한국 1대0 포르투갈 & 우루과이 2대0 가나/ 포르투갈-한국

한국 1대0 포르투갈 & 우루과이 3대0 가나/ 포르투갈-우루과이

한국 2대0 포르투갈 &우루과이 1대0, 2대0, 3대0 가나/ 포르투갈-한국

한국 1대0 포르투갈 & 가나 0-0 우루과이/ 포르투갈-가나

한국 2대0 포르투갈 & 가나 0-0 우루과이/ 포르투갈-한국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포르투갈 결과에 관계 없이 2승1패(승점 6)로 최소 조 2위를 차지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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