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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전 손흥민 부상

2022년 월드컵을 반달 이상 앞둔 11월 1일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자 많은 팬들은 걱정을 했다.

충돌 후 손흥민의 얼굴이 부어올랐다. 사진: 로이터

 

손흥민은 토트넘이 마르세유를 상대로 치른 챔피언스 리그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후반 29분 음벰바 챈슬과 충돌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머리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장을 떠날 때 망연자실해 보였다. 그 충격으로 그의 왼쪽 눈 부위가 부어올랐다.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손흥민의 얼굴이 붓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한 팬이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팬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이 놀랍다"고 썼다. 손의 부상이 걱정스럽고 마음이 아프다. 토트넘이 정확하게 진단해 빠른 회복을 바란다. 우리 소니가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에 음밤바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두 골로 2-1로 승리하며 D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하자 대신 역할을 수행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종료 뒤 "손흥민의 상태는 내일 체크해야 한다. 라커룸에서는 더 나아보였다. 승리에 대한 축하도 가능했다.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얼굴 부상으로 눈이 부었다"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전, 12월 3일에는 포르투갈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한국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로 없어선 안 될 자원이다.

 

손흥민의 눈물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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