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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로스앤젤레스는 세계 10대 비서비스 항공 노선 중 하나이다. OAG

호찌민시 탄손낫 공항의 베트남 항공

 

호찌민시-로스앤젤레스는 연간 이용객 9만31명으로 키토-뉴욕(9만693명)에 이어 세계 10대 비서비스 항공노선 순위 2위에 올라 있다고 글로벌 항공분석업체 OAG가 보도했다.


두 지점 사이를 간접적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항공 노선을 비서비스 노선이라고 한다.

 

런던-카트만두, 로스앤젤레스-예레반, 타이페이-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OAG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승객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미국에는 베트남 인구가 많지만 베트남 항공이 호찌민시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첫 직항노선을 취항한 2021년 말까지는 양국 간 직항노선이 없었다.

 

OAG는 "에어버스 A350과 보잉 787과 같은 초장거리 항공기가 호찌민시와 로스앤젤레스 간 1만3147km비행을 할 수 있지만 이 노선의 직항노선 수요는 운영비에 비해 줄어들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노선의 여행객은 종종 관광객, 친척 또는 학생들로, 환승은 상당히 중요하지 않다고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은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베트남 양대 대도시인 하노이, 호찌민시를 잇는 신규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었지만 이들 직항 노선은 아직 취항하지 않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는 거의 2만4000명의 베트남 학생과 약 220만명의 베트남인이 살고 있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국인은 베트남의 가장 큰 관광 시장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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