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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박항서 감독, 아내와 가족회의를.... 2022년 AFF컵 이후 베트남 대표팀과 작별을 할 것인가?

박항서 감독이 현재 베트남축구연맹(VFF)과 계약 마지막 날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직업적으로 박 감독은 다른 모든 감독들처럼 오랜 시간 팀을 이끌다가 타성에 빠진다. 감독은 보통 3년 이상 팀을 이끌면 안 되는데, 이것이 AFC 수업에서 감독들이 배우는 것이다.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박 항서 감독은 또한 지역 차원에서도 영광의 정점에 도달했다: AFF 컵 우승 1회, SEA Games 금메달 1회 또한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2018년 아시아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베트남을 2022년 아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시켰다.

 

모두 박 감독이 그의 경력의 정점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될 수 있는 영광과 명성을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는 항상 그만 둘 때를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2022년 AFF컵은 그가 VFF와의 계약에서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적기다.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박항서 감독이면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박항서 감독이 공유한 것처럼 그의 업무 결정에 부인 최송아 여사의 영향력이 크다. VFF와의 계약도 최씨의 발언에서 비롯돼 이동준 대리인을 통해 박씨가 연결됐다. 박씨가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아내와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반대로 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걸림돌도 커지고 있다. 상대팀들은 더 이상 베트남 대표팀에 낯설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베트남 축구도 기존 가치에 기반한 변화가 필요하다.

 

박 감독이 작별을 한다면 이를 존중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래야 한다.

-띠엔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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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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