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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VFF는 박항서 감독이 2022년 AFF컵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베트남축구연맹(VFF)은 베트남 팀이 2022년 AFF컵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항서 감독이 계약 문제로 산만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VFF 리더는 오늘 "박항서 감독이 AFF컵 2022에 집중하고 있다"며 "(계약 문제로) 어떤 회의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VFF 관계자는 VFF가 곧 10월 박항서 감독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용은 2023년 1월 만료되는 VFF와 박항서 감독 간의 계약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이전에 베트남 축구와 결별하면 한국은 박 감독을 U20 대표팀을 맡을 수 있다는 정보가 나온 적있다. 그러나 VFF는 위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정보를 받은 바 없음을 확인했다. 2022년 AFF컵을 앞두고 베트남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박항서 감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의 대리인 이동준에게 VFF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준(오른쪽)은 베트남 축구의  큰 계약 이면에서 많이 거론되는 이름이다.

 

지금까지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서 5년간 일해왔다. 그의 지도 아래 베트남 대표팀은 아시아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AFF컵 챔피언십 우승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AFF컵 2020 패배 이후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을 이겨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한 각오가 대단하다.

 

이를 위해 현재 VFF에 미드필더 응우옌꽝하이(파우 FC)가 이번 대회에 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요청했다. 박항서 감독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최고의 공격수는 꽝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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