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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아그리뱅크,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위 3개 은행에 포함

 

100% 국유은행인 아그리뱅크가 상반기 수익률이 60% 급증해 15조동 이상으로, 테콤뱅크와 비엣인뱅크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농업농촌개발은행(Agribank)은 6개월 연결재무제표를 발표했는데, 사상 최대 이익인 150조8천억동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은행 3위 안에 들었다.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수익 성장세를 보였던 아그리뱅크는 주로 결제된 부채의 회수 증가와 프로비저닝 압력 감소 덕분에 비엣인뱅크와 테콤뱅크의 수익을 모두 능가했다.

 

 

 

지난 6개월간 누적된 아그리뱅크의 신용활동 순이자이익은 27조8천540억동으로 7% 증가했다. 금과 외환 거래 및 서비스 순이익은 각각 8%, 25% 감소한 2조3280억동과 5천650억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추심 이자는 45% 증가한 6조2240억동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급여 및 직원 수당이 같은 기간 40% 이상 증가해 아그리뱅크의 운영비가 14조4400억동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 리스크에 대한 제공 비용은 40% 이상 감소하여 7조5천억동 미만이 되었다. 그 결과, 은행의 세전 연결 이익은 15조800억으로 60% 증가했다.

6월 말까지 아그리뱅크의 고객 대출 잔액은 연초 대비 5.9% 증가한 1조3900억동, 고객 예금은 3% 증가한 1억5900억동을 기록했다.

아그리뱅크의 자산건전성은 부실채권 비율이 연초 1.87%에서 2.16%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로 서브프라임 부채가 130% 증가한 7조2300억동으로 인해 악화되었다. 게다가 아직 대손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주목해야 할 부채는 41조2850억동으로 45% 늘었다.

 

상반기 중 수익이 가장 높은 상위 10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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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