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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빈그룹(Vingroup) 주식에 웃고 우는 베트남 증시

빈그룹과 빈홈즈(Vinhomes)의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증시는 오늘 17포인트 상승,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800포인트를 회복했다.

 

VN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800포인트를 빠르게 되찾았고, 하루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전에는 개장 직후 등락을 보였지만, 이후 1,810포인트 부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오후에는 지수가 잠시 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 한때 1,800포인트를 19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소폭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유지되었다. ATC 세션 이후 VN 지수는 상승하여 1,814포인트 이상에서 마감했으며, 이는 어제보다 17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수는 상당히 강하게 상승했지만,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가 각각 177개와 135개로 별차이가 없다.

 

오늘 VN-지수 상승의 주요 동력은 빈 그룹의 주식이다. VIC는 주당 159,000 동으로 마감하며 기준 가격 대비 약 5.4% 상승했다. 장중 한때 최고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VIC는 6,860억 동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빈그룹 주식은 VN-지수 상승에 약 13.5포인트를 기여했다.

 

그 뒤를 이어 빈홈즈의 VHM이 지수 상승에 5포인트 이상을 기여했다. 이 주식은 5.8% 상승한 109,000 동으로 마감했으며, 7,010억 동이 넘는 거래량으로 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BID, MBB, VCB를 비롯한 은행주는 시장의 저항에 부딪혔다. 전반적으로 은행주는 약 1% 정도의 소폭 하락에 그쳤으며, BIDV와 MBB는 각각 2%와 2.2% 하락했다. MBB는 오늘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종목이기도 했다.

 

주식 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총 거래량은 약 16조 4천억 동으로 전 거래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유동성은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완화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적인 신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으로 주식 매수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VIC와 GMD를 중심으로 약 3,420억 동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ACB, FPT, VCB 주식의 매도세로 인해 순매수 규모는 전날 대비 약 84% 감소했다.

 

VP뱅크증권(VPX)은 오늘 아침 개장 전 보고서에서 유동성이 감소하고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장기 연휴를 앞두고 거래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아 수요와 공급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석팀은 투자자들이 자본 유입이 활발한 업종에 중장기 투자를 우선시하고, 단기적으로는 강한 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보유하며 고점 추격 매수는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1,750~1,760포인트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포트폴리오 비중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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