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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상반기 중 수익이 가장 높은 상위 10대 은행

 

2022년 상반기에만 1조동이 넘는 세전 수익을 기록한 은행은 19곳으로, 이 중 10조동이 넘는 수익을 올린 은행은 6곳이다.

 

2022년 상반기 중 수익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은행은 베트남, VP은행, 테콤은행, MB, 비엣인은행, BIDV, ACB, SHB, HD은행, VIB이다. 이들 은행의 세전 총이익은 106조동 이상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여전히 친숙한 이름들이지만, 순위에서 그들의 위치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비엣콤뱅크는 2022년 상반기에 같은 기간 30% 증가한 17조동에 육박하며, 은행 이익 측면에서 계속 "챔피언"을 유지하고 있다. 비엣콤뱅크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익면에서는 상위 2위, 상위 3위와의 격차가 점차 좁혀졌지만 부실채권 보전비율에서는 큰 격차를 만들었다. 은행의 부실채권 보전비율은 2022년 6월 말까지 500%에 달해 향후 은행이 부채를 잘 처리하고 충당금을 환수할 때 엄청난 '이익'이 예상된다.

 

VP은행은 같은 기간 2계단 증가해 테콤뱅크를 제치고 2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은행으로 올라섰으며, 2022년 상반기 세전 이익은 15조3230억동으로 비앳콤은행에 약 1조6천억동 뒤졌다. 앞서 2022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비엣콤 은행을 '압도'했을 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VP은행의 상반기 이익이 같은 기간 70% 증가하는 등 강력한 돌파구를 마련했는데, 이는 은행이 AIA보험과의 전속계약으로 갑작스러운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테콤뱅크는 세전이익이 22% 증가한 14조1천억동 이상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MB는 또한 인상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이 은행은 상반기 세전이익이 11조9천억동에 육박해 같은 기간 49% 증가해 MB가 비엣인은행과 BIDV보다 높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두 '거물' 비엣인은행과 BIDV는 각각 11조6080억동과 11조840억동으로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순위는 각각 5위와 6위로 내려앉았다.

 

ACB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7대 은행 자리를 유지했다. 은행은 올해 6월까지 세전 이익이 9조동으로 같은 기간 42% 증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드는 다음 3개 은행은 SHB(5조8480억동), HD은행(5조3040억동), VIB(5조2200억동)이다.

 

순위 변동이 끊이지 않는 것은 제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은행 간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비엣인은행, BIDV, MB 등 최대 3개 은행은 11조동~12조동 범위의 이익을 기록했다. VIB, HD은행, SHB 등도 3천억동~5천억동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부터 연말까지, 그 순위가 더 많은 변화가 계속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특히 한 해의 마지막 달은 연간 사업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기간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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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