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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테크놀리지] 애플의 야심찬 새로운 게임

애플은 최근 건강 기술 분야의 선구자임을 자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은 최근 모든 건강 관련 특징과 의료 시설과의 파트너십을 나열한 거의 6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것들이 애플의 미래 성장에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스, 심방 세동 개발 기능, 생리 주기 추적 기능 등 현재 서비스들의 다양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개발을 계속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건강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개발을 위한 촉매제이다. (사진: TIME).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건강 관련 프로젝트 매니저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과학 기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개척하고 있는 건강 혁신은 사용자와 자신의 일상 건강 데이터, 의료 제공자와 환자,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보고서는 애플이 의료 분야 경쟁만큼 잘 하고 있지 않다는 회의론자들에 대한 대응책으로 작용한다. 애플워치는 시장에서 최고의 스마트 워치 기기이지만, 종종 경쟁사만큼 새로운 건강 기능을 빠르게 얻지 못합니다. 게다가,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도 의료 분야에 침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애플은 건강 기술 분야의 선구자이며 이를 성장 촉매제로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물리적 기능은 이미 애플워치의 판매 포인트이며 애플은 차기 애플워치 버전에 온도 조절과 여성 건강 모니터링 관련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게다가, 애플은 또한 혈당과 혈압 조절과 관련된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기술은 애플이 미래에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여러 분야 중 하나이다. 애플은 건강기술 외에도 혼합현실 웨어러블, 모의현실 안경, 접이식 기기, 자율주행 전기차 등 수많은 신제품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건강기능에 대해 직접 요금을 부과하지는 않지만 사업 개선이 향후 애플이 하드웨어 사업 매출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 서비스에 진입하는 것은 대형 기술 회사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난 해, 구글은 회사 내 보건 복지 부서를 폐쇄했다. 그러나 구글은 여전히 베릴리(Verily)나 핏빗( Fitbit)과 같은 많은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마존은 건강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아마존은 원메디컬 브랜드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라이프헬스케어를 대출까지 포함해 3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의료 서비스가 우리가 재정의해야 할 경험의 목록에서 상위라고 생각한다"라고 아마존 헬스 서비스의 수석 부사장인 닐 린제이는 말했다.

 

앱 내 대화로 시작해 헬스케어 전문가와 가상방문, 사용자가 서비스에 연결한 뒤 1시간 동안 가정방문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아마존의 목표다. WSJ에 따르면 이 과정은 환자의 집에 처방전이 배달되는 것으로 끝난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자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 사용자의 꾸준한 보행 분석은 1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애플은 또한 현재 많은 다른 의료 시설과 연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현재 건강 및 신체 활동과 관련된 17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고 애플은 보도했다. 한편, 헬스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건강과 관련된 150개 이상의 다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앱 스토어는 현재 애플의 건강 앱에 통합될 수 있는 수만 개의 서드파티(제삼자) 앱을 가지고 있다. 애플은 올 가을 의약품 일정 알림 및 추적과 관련된 여러 기능과 일부 운동 기능을 기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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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