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2023년 축구 아시안컵 개최, 한국을 포함, 4개국 관심 표명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중국을 대신해 한국, 호주, 인도네시아, 카타르가 내년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관심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4개 협회의 유치 서류 제출 마감일은 8월 31일로 정해졌으며 AFC 집행위원회는 10월 17일에 새 개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 6월과 7월로 예정되어 있던 24개 팀의 경기를 주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따르려는 중국의 노력으로 개최를 반납했다.

 

한국은 1956년 첫 아시안컵에서 우승했고 4년 후 결승전을 치른 유일한 대회인 주최국으로서 트로피를 유지했다. 한국은 2002년 일본과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이후 주요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2015년 아시안컵 우승국인 호주는 이미 뉴질랜드와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지로 바쁜 2023년을 계획하고 있다. 그 토너먼트는 내년 7월 20일에 시작한다. 호주 축구의 최고 경영자인 제임스 존슨은 이번 달 초에 AFC와 협의하여 월드컵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아시안 컵을 일정 후반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올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남자 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다. 아시안컵은 1988년과 2011년 두 차례 개최되었으며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인도네시아는 2007년 아시안컵의 4개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 축구 협회는 지난 5월 중국을 대신해 개최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접근했다고 확인했지만 소리마치 야스하루 기술국장은 이달 초 현지 언론에 제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24개 팀은 호주, 바레인,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일본,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말레이시아, 오만, 팔레스타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시리아, 타지키스탄,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