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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IFA 회장, 베트남의 월드컵 꿈을 지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쩐꽝뚜안 VFF 회장 직무대행이 2022년 6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다. 사진: 베트남 축구 연맹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의 꿈을 추구하는 베트남 남자축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단언했다.


인판티노 회장과 살만 알 칼리파 AFC 회장은 26일 프랑스 파리 방문 중 베트남 축구연맹(VFF) 회장 권한대행인 쩐꽝뚜안을 만나 베트남의 월드컵 꿈을 논의했다.

 

인판티노와 알 칼리파가 최근 베트남 축구의 발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들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일본, 대한민국 등 아시아의 다른 큰 연맹들과 협력하고 독일 축구 연맹과 가까운 장래에 프랑스 축구 연맹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VFF를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축구 연맹 중 하나로 인정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베트남의 팀은 그들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진 축구 국가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인판티노는 말했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남자 축구, 여자 축구, 풋살 팀과 함께 인상적인 대륙별 위업을 달성했다.

 

FIFA 회장은 일반 회원 연맹과 특히 VFF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더 많은 FIFA 행사를 조직하기 위해 VFF와의 협력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FIFA의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지원하고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능한 한 빨리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한다.

 

인판티노 감독은 베트남 축구 발전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가 더욱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결책과 지원을 계속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뚜안은 특히 국가대표팀의 시설과 훈련 조건을 개선해 준 FIFA와 AFC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축구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풋살팀은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풋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박항서 감독의 남자팀은 지난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여자팀은 올해 초 2023년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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