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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블록체인] 삼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TV 세계 최초로 출시

앞으로 사용자들은 TV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s)을 거래하고 표시할 수 있다.


최근 언론이 이런 추세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s)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NFT 형식의 예술 작품을 소유하여 집 한 가운데에 전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트렌드를 파악해 새로 출시한 스마트TV에 NFT 기능을 통합했다. 위의 기술은 기존의 NFT 작품을 사고, 팔고, 전시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의 NFT 거래 플랫폼은 구매자가 그림을 미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한때 이 작품을 누가 소유했는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TV 시리즈로 NFT 거래소와 연계돼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NFT를 소유하는 것이 트렌드이며, 디지털 그림을 소유하는 것 외에도 그것들을 전시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인원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출시하는 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삼성 관계자가 출시 당시 공유한 내용이다.

 

삼성은 또한 크리에이터를 돕는 또 다른 기능을 통합했다. 스마트 보정 기술은 시청자가 특정 주제나 작가의 작품을 필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메커니즘은 전자 그림 수집가들이 공간이나 감정에 따라 디지털 작품의 표시 시간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NFT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2022년 TV 시리즈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몇 주 안에 자세히 발표될 것이라고 회사 대표는 말했다.

 

삼성의 NFT 지원 기능이 많은 제품 라인의 출시는 이 신생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아마도 많은 기술 대기업들이 가까운 미래에 삼성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2022년은 블록체인과 NFT가 기다려질 만한 한 해다.

-GMK미디어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요약하면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하여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다.

'Non-Fungible Token'의 머리글자이다. 우리말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번역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으로, 각 토큰은 저마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음으로써 서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와 특성을 지니게 되어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하다. NFT와는 달리 '대체 가능한 토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Bit Coin)과 같은 암호화폐는 각기 동일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1:1 교환이 가능하다.

 

디지털화 가능한 아이템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는 NFT기술을 적용하여 복제가 불가능한, 즉,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NFT를 예술품과 인터넷 게시물 등에 대하여 진품(眞品)임을 보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라고 설명하였다. 이처럼 NFT를 적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는 소유권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자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투자의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NFT를 적용할 수 있는 품목은 영상, 이미지, 소리, 텍스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부터 예술품, 수집품, 게임 아이템, 음원, 각종 상품, 가상 부동산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NFT로 발행된 거래품 중 유명한 것으로는 2021년 경매에서 290만달러에 낙찰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의 첫 트위터 게시물("just setting up my twt")과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에 판매된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작품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외에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Grimes)의 디지털 그림 수집품, 바둑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유일하게 이긴 경기의 기보(棋譜),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1973년 작성한 이력서 등이 NFT로 발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NFT 전문 분석 사이트 논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의하면 NFT 시장의 총 거래액은 2019년 6200만달러에서 2020년 2억5천만달러로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NFT 시장이 확장되면서 이것이 새로운 경제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NFT 기술이 적용되었어도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열람할 수 있는 콘텐츠를 거액에 거래하는 데다가 가치 책정 또한 매우 주관적이라는 점에서 거품 또는 투기라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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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