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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호찌민시 온누리교회 학교발전기금 올해 5억2천만동 기부

2017년부터 5년간 21억6천3백만동 기부

11월 25일 베트남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학교 반얀트리홀(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서 호찌민 온누리교회(담당목사 정재욱)가 결연 후원학생을 위한 하반기 수업료 2억6천만동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호찌민 온누리교회는 2017년 정재욱 담당목사가 부임하여 김명환 집사 등 교회교인들과 합심하여 학생 6명과 결연을 맺고 5년째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여 지금까지 약 21억6천3백만동을 기부했다. 특히, 온누리교회는 결연 후원 학생이 졸업하여 결원이 생기면 추가로 선발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연학생을 6명으로 유지하여 졸업할 때까지 후견인으로써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민사회나 기업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1:1 또는 1:다수의 결연 후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호찌민온누리교회 김명환 집사(죄측), 정재욱 목사 그리고 신선호 교장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정재욱 담당목사는 “우리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진학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것이다.”며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학생의 얼굴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보니 뿌뜻함을 느끼고 이 아이들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신선호 교장은 “매년 우리 아이들에게 기부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을 감사히 사용하여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교민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교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교민사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과 1:1 또는 1:다수와 결연을 맺어 졸업할 때 까지 수업료, 급식비 또는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결연후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단체와 상시 상담을 받고 있으며, 후원자는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 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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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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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