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도서] 한국 사업가, 사이공 생활에 관한 책 저술

기업가-건축가 박지훈이 '요정박은 사이공 한복판에 산다'라는 책에서 전형적인 자동차 경적소리와 함께 분주한 삶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설계 및 건설 컨설팅 회사의 총괄 이사인 박씨가 이곳에서 14년간 근무한 경험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사이공이 "비슷하지만 다른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군중 속에서 걸을 때 인지하는 법을 배우며 "낯선 도시로 들어가는" 새로운 날을 열었다.

 

저자는 오토바이 경적 소리로 가득 찬 거리부터 아오자이의 아름다움까지 묘사한다. 그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력할 때 사이공 사람들의 현지 습관, 작업 방식, 태도를 분석했다. 박 씨는 호찌민시의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인상 외에도 이곳으로 일하러 오는 한국인들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의사소통 습관이 다른 환경에서 사람들은 통합하기 위해 편견의 프리즘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내 작은 이야기들이 외국인들에게 사이공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는 또한 책을 읽을 때, 젊은 베트남 독자들 -특히 일하러 오는 사람들은- 다문화 도시에서 외국인들과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성찰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사이공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일련의 그림으로 책을 직접 묘사했다.

 

박지훈은 현재 헬로베트남 매거진에서 한국 주재원을 위한 칼럼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한 몽선생의 서공잡기(사이공 꿈의 예언자 일기 - 한국에서 출판됨)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지역 사회와 베트남 청년을 돕기 위한 기금, 사이공 주재 한인 기금을 대표한다.

-GMK미디어(출처:Vn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