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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최분도 이사장,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민간위원 위촉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최분도 이사장(베트남 PTV 그룹 회장)이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어 2021월 11월 23일부터 2년 임기의 재외동포 민간위원으로 봉사하게 된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1996년 설립되어 외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10명과 각 부처 차관이 참석하여 740만 재외동포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종합적 심의·조정하는 기구로써 민간위원 10명의 구성은 재외동포 5명, 학계·언론계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최분도 이사장은 “코로나 시기에 우리 교민 모두가 힘들어하는 요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베트남 교민뿐 아니라 재외동포를 위한 지원 정책과 재외 한국학교 학생과 학부모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바쁜 기업활동 중에도 2020년 9월부터 학생 수가 약 2100명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회를 맡아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최분도 이사장은 호치민한인상공인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상공인 지원, 한상 모임 등을 통해 후배 경영인 양성, 젊은 한상들의 멘토 역할 등 교민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이 알려지게 되면서 외교부로부터 위촉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분도 이사장의 이번 민간위원 위촉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재외동포 대표와 나란히 위촉되어 베트남 교민들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것으로 보이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인근 부지 확보를 통한 학교확장 등의 숙원사업 해결, 우리 교민들의 법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지원 정책 확보 등 앞으로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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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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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