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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운산업] 해운청은 치솟는 운임, 부대비용을 조사할 것이다.

현지 당국이 수출입 활동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베트남 해양청은 교통부, 산자부 그리고 재무부에 유럽, 미국 등지로 운송하는 선박의 운임 할증료 인상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은 국내 협회, 수입업체 및 수출업체의 항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2020년 10월 말 이후, 해상 운임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고, 특히 유럽과 미국으로의 운송비는 현재 2배에서 10배 더 비싸다. 

 

구체적으로 EU에 대한 임대 컨테이너 비용은 정상적인 1,500-1,800달러와 비교했을 때 10,000달러이며, 미국향 컨테이너 비용은 통상 700-1,000달러에서 지난 11월 이후로는 5,000달러 정도이다.

 

코로나19와 날씨는 미국, 일본 및 중국의 컨테이너 배치를 방해한다. 그 결과 빈 컨테이너의 극심한 부족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특히 농수산물과 생산자재 수출입 성수기에 상품의 생산과 유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선사는 운임을 발표하지 않았고 규정된 대로 베트남 해양청에 통보했다. 따라서, 당국은 가능한 위반 사항을 처리하고, 사업상의 어려움을 제거하며, 수출입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임 인상을 조사할 것이다.

 

베트남 해양청은 총관세부가 항만에서 밀린 컨테이너의 통관을 서둘러 준다면 빈 컨테이너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찐딘둥 부총리는 산업통상부, 교통부 등 2개 부처에 대해 관련 기관, 협회, 기업 등과 조율해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총리는 또 선박 및 컨테이너 임대료 인상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처리를 지시했다.

-하노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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