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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력】EVN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베트남 전기(EVN)는 독립된 전력 프로젝트에 대한 지불 의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증가하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에너지경제금융분석원(IEEF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전력 EVN의 총 마진은 새로운 석탄 화력 독립 전력 프로젝트(IPP)에 대한 지불 비용 증가로 인해 2015년 15.1%에서 지난해 12.9%로 감소했다.

 

EVN은 이러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고정된 가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발전소가 더 많이 온라인에 들어오면서, 국내 유일한 전력 배급사는 재정 위기를 겪을 것이다.

 

2015~2019년 사이에 EVN 자체 발전 용량은 전체 시스템의 61%에서 52%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IEEFA 베트남이 몇 년 동안 더욱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다.

 

향후 3년 안에 IPP는 연간 용량 추가 평균 4.4GW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EVN의 지급 의무가 현저히 증가할 것이다. 지난해 EVN 전체 판매비용의 42.7%를 차지했던 IPP 지급액이 2023년에는 60.1%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EVN의 총 이익률 하락이 "고정 용량 지불을 포함한 더 많은 IPP 용량이 온라인에 들어오면서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결책은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지만, 올해 들어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주요 산업이 마비되고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이는 더욱 어려워졌다. 현재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4% 이하로 유지하면서 일자리 보호와 경제성장률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연내 요금 인상 계획은 중단됐다. EVN은 또한 4월부터 7월까지 고객에게 청구서를 10% 줄여야 했고, 이로 인해 매출에서 6조 8천억 동(2억 9천 2백만 달러)가 감액되었다.

 

보고서는 "요금 인상이 보조를 맞출 수 없다면 증가하는 IPP 지불 의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부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주요 수력, 통화, 수요 위험에 직면해 있어 정기적으로 요금이 조정되지 않으면 EVN의 재무 프로파일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IEEFA는 EVN이 지난해 9조 7럭 동의 세후 이익이 올해 14조 5천 억동의 손실을 보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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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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