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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리포트] “공감만으론 부족했다”… 71억 장학금 잭팟 터뜨린 고3 유학생의 비결

올림피아 스쿨 하이안 양, 美 스와스모어 등 7개 대학 동시 합격 노동자 권익·안전 이주 프로젝트로 ‘사회적 책임감’ 증명… “정책 전문가가 꿈”

“완벽한 학생보다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지식을 통해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된 사람을 찾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트남 올림피아 스쿨(The Olympia Schools) 12학년에 재학 중인 응우옌호앙하이안(Nguyen Hoang Hai An) 양이 미국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중 하나인 스와스모어 대학교(Swarthmore College)로부터 4년간 총 71억 동(한화 약 3억 8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 패키지를 포함한 입학 허가를 받아 화제다. 하이안 양은 스와스모어 외에도 총 7개의 미국 대학에 동시 합격했으며, 각 대학으로부터 연간 2만 7000달러에서 5만 7000달러에 달하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제안받았다.

 

◇ SAT 1540점… 일찌감치 다진 ‘기초 체력’

하이안 양의 유학 준비는 중학교 7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특정 전공에 갇히지 않고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미국의 리버럴 아츠 교육 시스템이 자신의 적성과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10학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착수했다.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에세이와 심층 프로젝트에 몰입하기 위해 표준화 시험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그 결과 11학년이 되기 전 여름방학에 SAT 1540점이라는 고득점을 확보하며 학업 역량을 입증했다.

 

◇ “단순한 스펙 나열보다 ‘일관된 서사’가 중요”

하이안 양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일관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단순히 많은 활동을 하는 것보다, 각 활동이 모여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에세이였다. 그는 사회적 편견으로 상처받는 소수자들과 해외 이주 노동자들의 내면에 주목했다. 특히 인력 송출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경험은 그의 가치관을 뒤흔들었다. 대만에서 외로움과 부적응으로 고통받는 한 여성 노동자에게 “다 잘 될 것”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뒤, 그는 스스로의 ‘피상적 공감’에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계정을 로그아웃하고 침대에 누우면 그만인 나와 달리, 그 여성은 여전히 그곳에서 외로움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 없이는 공감만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걸 깨달았죠.”

 

◇ UN도 주목한 ‘안전 이주 프로젝트’… 실천하는 지성인

깨달음은 실천으로 이어졌다. 하이안 양은 동료들과 함께 안전한 이주를 위한 프로젝트 ‘냔타오반한(Nhan thao van hanh)’을 기획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주 관련 정보를 확산시키고, 랑손성 접경 지역을 찾아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불법 이주 위험을 알리는 핸드북과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선정한 ‘기후 변화와 이주’ 관련 베트남 30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며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다.

 

또한 학술 연구 플랫폼 ‘SPARK’를 설립해 고등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왔다.

 

◇ “경제학 전공해 사회 문제 해결하는 정책 전문가 될 것”

스와스모어 대학교 입학을 앞둔 하이안 양은 경제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지식을 도구 삼아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 전문가나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녀는 “연구는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증거 기반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었다”며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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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