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호조에 힘입어 8월 한 달 동안 베트남 억만장자 5인의 자산이 2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집계에 따르면, 이들의 총 자산은 **233억 달러(약 31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베트남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비엣콤은행(216억 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 베트남 최고 부호 ‘팜 낫 브엉’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의 회장이자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최고경영자(CEO)인 **팜 낫 브엉(1968년생)**의 자산은 1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8월 초 대비 11억 달러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으로 불어난 것이다. 현재 세계 210위에 랭크되었다. 그는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의 11.6%(4억5,000만 주)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및 특수관계사를 합치면 65% 이상을 지배한다. 또한 개인 회사들을 통해 빈패스트 지분의 약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브엉 회장의 자산 증가는 최근 VIC 주가 급등의 영향을 받았다. 8월 29일 종가 기준 VIC는 한 달 새 22.5% 상승하며 12만 8,300동
까마우, 메콩델타의 전략적 허브로 부상…T&T그룹, 대규모 투자 제안 베트남의 대기업 T&T그룹(https://www.ttgroup.com.vn/)이 메콩델타의 전략적 요충지인 최남단 까마우성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모델로 한 항구도시와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모델로 한 공항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T&T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도꽝히엔(Do Quang Hien)**은 지난 8월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성 당국과의 회의에서 이 계획을 밝혔다. 까마우, 메콩델타의 경제·관광 허브로 도약 최근 까마우성과 박리우성이 통합되며 새로운 까마우성은 7,942㎢ 면적에 64개 행정단위, 약 26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재편됐다. 이 지역은 메콩델타의 수산, 에너지, 생태관광 허브로 자리 잡을 뿐만 아니라, 국가 섬 및 해양 경제 발전에서 전략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항구도시와 공항도시: T&T그룹의 야심찬 비전 T&T그룹은 혼코아이(Hon Khoai) 섬 군집에 로테르담을 본뜬 **항구도시(City Port)**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항구도시는 항구, 산업, 물류 지역, 환적 구역, 도시 개발 지역, 후방 지역 등
윈마트와 박호아산, 작년부터 흑자 전환했지만 여전히 큰 적자 부담 국내 최대 현대 유통 체인인 **윈마트(WinMart)**와 **박호아산(Bach Hoa Xanh)**이 작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조 동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두 유통 체인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확장과 비용 절감 전략을 추진 중이다. 윈마트: 4분기 연속 흑자, 하지만 불안정한 수익 성장 마산그룹(MSN) 산하 윈커머스(WinCommerce)가 운영하는 윈마트와 윈마트+는 올 상반기 **680억 동(약 36억 원)**의 세후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230억 동(약 119억 원)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나, 2분기 순이익은 **100억 동(약 5억 원)**으로, 흑자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6월 말 기준 누적 적자는 **3조 8,780억 동(약 2,070억 원)**에 달한다. 윈커머스는 올해 **3조 5,600억~3조 6,900억 동(1,97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8~12% 성장과 연간 흑자를 달성
(굿모닝베트남미디어) 포산, 중국 2025년 8월 31일 -- 글로벌 가전 기업인 마이디어 그룹(Midea Group)이 2025년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520억 위안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매출이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순이익도 2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 중국 본토 매출은 14.2% 증가하며 자국 내 강력한 시장 지위를 보여줬고, 해외 매출도 무려 17.7%나 성장했다.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사업 부문에선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마이디어 그룹은 상반기에 테카 그룹(Teka Group, 러시아 자회사 제외) 인수를 완료했다. 소비자 부문(ToC) 매출은 1670억 위안으로 13.3% 증가했고, 상업•산업 부문(ToB) 매출 역시 20%가 늘어났다.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부문 매출은 220억 위안, 지능형 빌딩 기술 매출은 195억 위안, 로봇 및 자동화 부문 매출은 151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마이디어 그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샤먼, 중국 2025년 8월 30일 -- 글로벌 지속 가능 발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재생 에너지 선두 기업 안타이솔라(Antaisolar)가 'RAISE•2025' 행사를 공식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타이솔라는 최신 ESG 보고서를 발표하고 에코레이즈 글로벌 생태계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EcoRaise Global Ecological Co-construction Initiative)를 공개했다. 안타이솔라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원칙을 핵심 전략과 운영에 통합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재스민 황(Jasmine Huang) 안타이솔라 최고경영자(CEO)는 "ESG는 선택이 아닌, 미래 지향 기업에 꼭 필요한 과제이며, 이는 우리의 책임이자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2024 ESG 보고서는 탄소 배출 감축, 기술 혁신 촉진, 지속 가능 경영 강화 등 안타이솔라의 성과를 상세히 담았다. 안타이솔라의 ESG 데이터 신뢰성은 TUV SUD의 독립 검증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검증식에는 앤디 허(An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의 자라이(Gia Lai)성이 2025년 8월 30일 열린 **“투자·무역 촉진 회의”**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약 50억 달러(약 6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 플레이꾸시 무옹탄그랜드 자라이(Muong Thanh Grand Gia Lai)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69개 프로젝트, 50억 달러 자본 확정 성은 이날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42건(약 36억 달러), ▲투자정책 승인 및 투자등록증 교부 27건(약 10억 달러 이상)을 체결·발급했다. MOU 체결 42건 산업 분야 23건 농림수산업 13건 관광·서비스 3건 부동산·도시경제 2건 항만·물류 1건 투자허가 27건 산업 분야 13건 에너지 1건 인프라 건설 7건 무역·서비스·관광 4건 농림수산업 2건 주요 투자 기업 및 프로젝트 Trung Nam Construction – 재생에너지(약 9조9600억 동) Vinenergo Energy (Vingroup 계열) – 재생에너지 투자 Nhon H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 IPTP Networks가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AIDC DeCenter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준공식은 목요일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위치한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준공식은 2층 규모로 1만 제곱미터 규모이며, 최대 1,000개의 랙을 수용할 수 있고 최소 전력 부하 10MW를 지원한다. 회사는 2026년 초 총 2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 중 2천만 달러는 1단계에 배정했다. AIDC 디센터(DeCenter)가 완공되면 티어 3 이상 또는 티어 4 표준을 준수하는 베트남 최초의 AI 중심 데이터센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여 차세대 HPC, AI, 블록체인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쩐 치 끄엉(Tran Chi Cuong) 다낭시 부주석은 이 프로젝트를 도시의 경제 및 기술 발전의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유치된 것은 다낭이 중부 및 중부 고원 지역의 기술 허브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베트남 목재와 섬유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9일 사이공 기업가 매거진과 베트남 혁신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응우옌찬푸엉 호치민시 수공예·목재가공협회(Hawa) 부회장은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 당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목재 및 목제품의 對美 수출액은 전년 동기 49억 달러에서 10% 이상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푹 꾸옥 만 Hawa 회장은 “원산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 베트남산 제품은 공정 경쟁이 가능하고 오히려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베트남 기업들은 지난 6월 미국산 목재 등을 포함한 약 30억 달러 규모의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 완화와 원산지 증명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마존 동남아시아 글로벌셀링 총괄 래리 후(Larry Hu) 디렉터는 “베트남은 글로벌 목재 가구 제조업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주방·인테리어·생활용품은 아마존 내에서 늘 상위권 판매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섬유·의류도 주요 수출 효자 품목으로, 같은 기간 對美 수출액이 89억 5천만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뉴욕 2025년 8월 30일 -- 휴대용 조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인 오라이트(Olight)가 제7회 연례 오팬 데이(O-Fan Day)에서 ArkPro 시리즈를 공개했다. ArkPro, ArkPro Ultra, ArkPro Lite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멀티 기능 기능과 업계 최초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매끄러운 평면형 디자인으로 일상 휴대용 조명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오라이트는 이번 신제품을 IFA 베를린 2025(IFA Berlin 2025)을 통해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조명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조명의 혁신: 4가지 광원, 끝없는 다양성 궁극의 4-in-1 EDC(Everyday Carry) 손전등인 ArkPro는 퓨어 플러드(Pure Flood), 스포트라이트, UV, 녹색 레이저를 탑재했으며, 최대 7가지 조명 모드를 제공한다. 작업, 여가, 일상, 선물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조명을 새롭게 정의한다. ArkPro 시리즈의 가장 획기적인 기능 중 하나인 '퓨어 플러드(Pure Flood)'는 오라이트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조명 개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20%의 상호 관세가 부과되지만, 수출 시장의 다른 경쟁국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 수출 감소 압력 7월 423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베트남의 상품 수출은 8월 상반기 13.5% 감소한 200억 6천만 달러로, 7월 하반기보다 26억 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미국이 8월 7일부터 베트남 상품에 부과한 20% 상호세율이 공식 발효되기 전에 예측된 것이다.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하는 상호세율이 경쟁국에 비해 크게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높은 상호세율은 미국 시장의 소비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도 상호세 부과 이후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감소를 막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과 관세 수준을 비교했을 때, 현재 관세 격차는 매우 작으며, 베트남은 현재 인도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특히, 많은 수출 제품의 주요 경쟁국인 중국은 최대 35%에 달하는 높은 세율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격차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기업들은 세율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