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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입 의존도 속 1인당 우유 소비량 70리터, 생산량 75억 리터 목표
베트남은 2045년까지의 개발 목표를 설명하는 업계 컨퍼런스에서 화요일에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우유 생산량을 늘리고 1인당 소비량을 늘릴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유제품 업계가 현재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을 2030년까지 40리터, 2045년까지 70리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에 따라 가공 액상 우유 생산량은 2030년까지 42억 리터, 2045년까지 75억 리터로 전망된다. 국내 우유 생산량은 2030년까지 30억 리터로, 가공 수요의 약 70~72%를 충족하고, 2045년까지는 62억 리터로, 전체 수요의 82%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유제품 협회 쩐꽝쭝 회장은 "시장 잠재력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소비량이 태국(1인당 35리터), 싱가포르(45리터) 등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평균 소비량은 80리터에서 100리터 사이다. 현재 국내산 생유가 수요의 약 40%를 충족한다. 협회에 따르면 우유 원료와 특수 영양 제품의 수입액은 연간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는 분유, 의료용 영양제, 수출용 원료가 포함되는데, 이러한 분야는 국내 공
유라, AI 챗봇 기반 전장 설계 지원 기술 공개
전장용 Wiring Harness 전문 생산 기업 유라는 자사의 전장 설계 CAD 솔루션 ‘CADvizor’에 AI 챗봇 기반 설계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복잡한 전장 Wiring Harness 설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설계 자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AI 챗봇으로 설계 생산성 극대화 CADvizor에 적용된 AI 챗봇은 전용 매뉴얼과 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학습된 전장 설계에 특화된 지능형 지원 도구로, 설계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즉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뉴의 위치 안내, 부품 추천, 도면 삽입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복잡한 매뉴얼 검색 없이도 설계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 자연어 기반 부품 검색 및 자동 배치 AI 챗봇은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부품을 추천하고, 도면에 자동으로 배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스펙의 가격이 저렴한 커넥터 추천해줘’ 또는 ‘24V 10A 릴레이를 추천해줘’, ‘MG 060 시리즈 중 재고가 많은 커넥터를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