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또럼 서기장 방한] 베트남-한국 기술 협력의 새로운 물결
베트남과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무인항공기(UAV), 스마트 물류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협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포럼에는 또럼 서기장과 김민석 총리가 참석하여 양국의 기술·경제 협력 심화를 강조했다. 1. CMC – 삼성물산,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개발 위치: 호찌민시 하이테크 파크(SHTP) 1단계 규모: 30MW, 투자액 2억 5천만 달러 2단계 규모: 100MW 이상, 총 투자액 약 10억 달러 예상 CMC와 삼성물산은 ‘CMC 하이퍼스케일 DC’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설계·시공을 담당하며, CMC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제공한다. 해당 센터는 AI-as-a-Servic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2. 비엣텔 – KT, AI 혁신(AX) 공동 추진 양사는 베트남의 AI 혁신(AX)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AI 데이터센터와 GPU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하노이에 글로벌 AI 개발
유라, AI 챗봇 기반 전장 설계 지원 기술 공개
전장용 Wiring Harness 전문 생산 기업 유라는 자사의 전장 설계 CAD 솔루션 ‘CADvizor’에 AI 챗봇 기반 설계 지원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복잡한 전장 Wiring Harness 설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설계 자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AI 챗봇으로 설계 생산성 극대화 CADvizor에 적용된 AI 챗봇은 전용 매뉴얼과 설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학습된 전장 설계에 특화된 지능형 지원 도구로, 설계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즉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뉴의 위치 안내, 부품 추천, 도면 삽입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복잡한 매뉴얼 검색 없이도 설계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 자연어 기반 부품 검색 및 자동 배치 AI 챗봇은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부품을 추천하고, 도면에 자동으로 배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스펙의 가격이 저렴한 커넥터 추천해줘’ 또는 ‘24V 10A 릴레이를 추천해줘’, ‘MG 060 시리즈 중 재고가 많은 커넥터를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