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명절 음력 설(Tết)을 앞두고 충남 아산에서 고향의 따스한 정을 나누는 베트남 교민들의 축제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축하하는 자리도 겸해, 고국을 향한 교민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기대를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 아산에 핀 ‘노란 매화’… 150여 명 교민, 타향서 설 분위기 만끽지난 18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충남 베트남인협회’가 주최한 음력 설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 근로자, 결혼 이주여성 등 약 150명의 교민이 참석해 베트남 전통 음식을 나누고 민족 고유의 문화를 즐겼다. 행사장 곳곳은 베트남 설의 상징인 노란 매화(Hoa Mai) 장식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Chúc Mừng Năm Mới)’ 문구로 꾸며져 교민들에게 고향 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 떡인 반쭝(Bánh Chưng)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 "제14차 전당대회 성공 기원"… 고국 도약 향한 한마음특히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새로운 5년을 결정할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월 19일~25일
코딩 문법을 한 줄도 몰라도 느낌(Vibe)만 설명하면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열풍이 거세다. 전문가의 전유물이었던 소프트웨어 개발 권력이 일반인에게 넘어가면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마이크로 앱’ 시장이 새로운 IT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 "결정 장애 해결해줘"… 7일 만에 탄생한 ‘Where2Eat’최근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 주요 외신이 주목한 레베카 유(Rebecca Yu)의 사례는 바이브 코딩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녀는 친구들과 식당을 정할 때마다 반복되는 결정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앱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사용한 도구는 ChatGPT와 Claude AI. "위치와 친구들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식당을 추천해줘"라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단 7일 만에 웹 기반 앱 **‘Where2Eat’**을 완성했다. 유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AI에게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자 마법처럼 앱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무엇인가?전 OpenAI 수석 과학자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처음 제시한 이
스마트폰 채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암호화폐 파이(Pi) 네트워크가 연초부터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며 고사 위기에 처했다. 개방형 네트워크 전환 이후에도 뚜렷한 생태계 확장 없이 '물량 폭탄'만 쏟아지면서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동전주’ 전락한 파이… 전 고점 대비 95% 가치 증발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이(Pi) 코인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0.2달러가 무너지며 사상 최저치인 0.1502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는 지난 2025년 10월에 기록했던 직전 저점(0.1533달러)을 밑도는 수치다. 파이의 가치는 작년 초 기록했던 최고가인 3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95%가 증발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중반에서 9만 1,000달러 선으로 조정받으며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기초 체력이 약한 파이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 12억 개 ‘락업 해제’ 공포… 공급 과잉이 불러온 비극전문가들은 파이의 가격 하락이 예견된 인재라고 지적한다. 마켓 피리어디컬(Market Periodical)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는 매일 수백만 개의 토큰을 시장에 풀고 있다. 이번 달 언락 물량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전례 없는 속도로 불어나며 사상 최초의 '8,00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기업가치 급등과 SpaceX의 압도적인 시장 평가가 머스크를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간을 넘어 '조 단위 자산가(Trillionaire)'의 영역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 xAI 가치 2,500억 달러로 점프… AI 레이스의 승자로 부상18일(현지시간) 포브스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 xAI 홀딩스가 최근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2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2,500억 달러(약 337조 원)로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2025년 3월 소셜 네트워크 X와 통합될 당시 발표된 1,13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보유한 xAI 지분 49%의 가치만 약 1,2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그의 총자산은 약 7,80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현재의 상승 추세라면 수주 내에 8,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SpaceX와 Tesla: 자산 증식의 양대 엔진머스크의 재산 증식 속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가속화되었다. Spac
에메랄드빛 바다와 현대적인 도심이 어우러진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 다낭. 이곳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최근 ‘반드시 들러야 할 미식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다낭 국제 관광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랑꾸아 크랩 빌리지(Crab Village)"이다. ◇ 까마우에서 온 ‘바다의 보석’, 접시 위의 예술이 되다크랩 빌리지의 가장 큰 자랑은 식재료의 신선함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게는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Ca Mau) 지역에서 공수해 온다. 까마우산 게는 속살이 꽉 차고 단맛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최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수조 속에 살아 움직이는 다양한 해산물이 손님을 반긴다. 고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른 해산물은 베트남 중부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담은 요리로 재탄생한다. ◇ ‘블랙페퍼 vs 갈릭버터’, 한국인 입맛 저격한 시그니처 메뉴 다양한 메뉴 중에서도 방문객들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메뉴는 단연 블랙페퍼 소스 게 요리’와 갈릭버터 소스 게 요리’다. 블랙페퍼 소스: 알싸한 통후추의 향이 게살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며 중독성 있는 매콤함을
빈퍄스트는 충전 및 배터리 교환 기능을 갖춘 모델을 포함하여 2026년에 12가지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베트남 경제는 여러 차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안정세를 유지하고 회복세를 보이며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위한 동력을 축적해 왔다. "8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회의가 파트너사들의 가격 인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는 것이다."라고 베트남 섬유의류그룹(Vinatex)의 까오후히에우 사장은 2025년 연말에 밝혔다. 심지어 20~30년 동안 Vinatex와 거래해 온 파트너사들조차 단가 20%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 후에는 항상 최소 5% 이상 인하된 새로운 가격이 결정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Vinatex의 사례는 지난해 베트남 기업들이 겪었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의 관세 정책,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주문 변동이라는 압박 속에서 이윤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만이 기업계에 '시련'의 해는 아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을 돌아보면, 기업들은 팬데믹,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갈등, 주요 수출 시장의 인플레이션 등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섬유 및 의류 산업만 보더라도, 주요 시장(미국, 유럽연합)의 구매력 급락으로 2023년 수출액은
제14차 전국대표대회는 호찌민 묘소와 박손(Bac Son) 순국열사 기념비 참배에 이어 준비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립컨벤션센터에서 "당의 영광스러운 깃발 아래, 2030년까지 국가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 전략적 자율성, 자립, 자긍심, 그리고 국가발전시대의 강력한 발전, 평화, 독립, 민주주의, 번영, 문명, 행복, 그리고 사회주의를 향한 꾸준한 전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위원회 직속 당위원회, 중앙기관 당위원회, 군, 그리고 해외 당위원회를 대표하는 총 1,586명의 대의원이 소집 및 배분 계획에 따라 참석한다. 제14차 전국대회에서는 정치보고서, 40년간의 개혁 과정에서 제기된 몇 가지 이론적·실천적 쟁점을 요약한 보고서, 당헌 제정 15년 이행 보고서를 요약한 보고서, 그리고 제13차 중앙위원회의 지도 방향에 대한 회고 보고서 등 네 가지 주요 문서를 논의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제14차 전국대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180명의 정위원과 20명의 후보위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4차 중앙위원회 위원 선출이다. 앞서 2025년 12월 말 제13차 당대회의 제15차 중앙위원회 회의
세계 6위의 희토류 매장국인 베트남이 자원 잠재력을 국가적 경제 강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팜민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지난 17일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희토류 산업 육성을 통해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단순 채굴 넘어 심층 가공으로"… 5대 핵심 전략 제시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이 보유한 막대한 희토류 자원이 국가 자립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의 희토류 산업은 미개발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전략을 통해 원자재 추출 → 고부가가치 가공 → 첨단 기술 응용’으로 이어지는 폐쇄형 가치 사슬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총리는 다음과 같은 5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제도적 돌파구: 심층 가공과 기술 이전을 우선시하는 법적·제도적 기반 완성 기술 자립: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최첨단 가공 기술 도입 및 국산화 재정 및 자본: 민관 협력(PPP)을 통한 국내외 자본 유치 및 인센티브 강화 인프라 확충: 희토류 산업 단지 및 물류 네트워크의 전략적 배치 스마트 거버넌스: 디지털 전환을 통한 투명한 자원 추적 및
중견 기업 서진시스템(Seojin System)이 베트남 박닌성(Bac Ninh)에 약 3억 8,000만 달러(한화 약 5,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진시스템은 반도체 장비와 로봇 등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을 생산해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 ‘메이드 인 베트남’ 로봇·반도체 장비, 미국으로 쏜다18일 박닌성 정부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전동규 서진시스템 회장은 지난 15일 팜호앙손(Pham Hoang Son)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투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서진시스템은 이달(2026년 1월) 중 박닌성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총 3억 8,000만 달러를 투입해 첨단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산업용 로봇 ▲반도체 제조 장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세 가지 핵심 제품을 생산하며, 생산 물량 전량은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 11,000명 고용 ‘향토 기업’… 인프라 운영까지 사업 확장서진시스템은 2011년 박닌성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8개 프로젝트에 총 9억 430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이번 신규 투자가 완료되면 누적 투자액은 약 13억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