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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섬유·신발업계, 2분기 말까지 수주 확보…수출 490억 달러 목표 순항

설 연휴 이후 근로자 95~99% 복귀, 생산 정상화…고부가 소량 주문 증가 속 수익성 과제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섬유·의류·신발 업계가 2026년 설(음력설) 연휴 이후 빠른 업무 복귀와 함께 2분기 말까지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의 근로자 복귀율은 95~99%에 달하며, 올해 섬유산업 수출 목표는 490억 달러로 설정됐다.

 

 

전국 주요 공장들은 설 연휴 직후 긴급 주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즉시 생산에 착수했다. 한 관계자는 “전국 직원의 99%가 복귀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휴가 신청 중”이라며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 가능한 복리후생 제도를 포함한 장기적 인적자원 전략 덕분에 직원 충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인력 확보를 위해 외곽 거주 직원들의 귀향·복귀 교통편을 지원하고, 설 상여금을 전년 대비 2% 인상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시행했다. 국내 및 수출 주문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주문은 연중 고르게 분포되어 글로벌 정세 변화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업, 5월 말까지 생산 물량 확보

 

5월 10일 공장(May 10 Corporation)은 현재 2분기 말까지 생산 물량을 확보했으며, 직원 복귀율은 99%에 달한다. 23년째 근무 중인 하노이 베스톤 의류공장의 한 직원은 “설 상여금이 예년보다 많아 기뻤다”며 “올해는 주문이 꾸준하고 소득도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탄꽁섬유투자합작주식회사 역시 98%의 출근율을 기록했으며, 2026년 5월 말까지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주문을 확보했다. 최대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며, 국내 주문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니 가멘트 주식회사는 설 이전에 봉제 라인과 제품 코드별로 상세 생산 계획을 수립해 연휴 직후 즉시 납품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회사는 첫 주에만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 시장 구조 변화…고기술·소량 주문 확대

 

AGTEK의 팜 쑤언 홍 회장은 “호치민시 기업들의 복귀가 북부보다 다소 늦었으나, 이는 원거리 지방 근로자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2026년 초 주요 해외 시장의 구매력이 회복되며 2분기 생산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문량은 회복됐지만 시장 구조는 변화했다. 단순 디자인의 대량 주문보다 기술력이 요구되는 소량 주문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생산 유연성과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시에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 마진은 감소해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신발 업계도 안정적 출발

 

미퐁 가죽 신발 주식회사는 직원 98%가 설 이후 복귀했으며, 설 보너스로 300억 동 이상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과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며 “2분기 말까지 수주가 확보돼 올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가죽·신발 업계 역시 연초 고용 안정과 충분한 수주 확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49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핵심 과제”라며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업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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