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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텅 빈 교실: 저출산 위기 속 한국, 4,000개 이상 학교 폐교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교육 시스템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4,000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고, 수백 개의 학교 건물이 방치되고 있다.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쳐 총 4,008개 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했다고 코리아헤럴드가 보도했다.

 

폐교 학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초등학교로 3,674개이며, 그 뒤를 이어 중학교 264개, 고등학교 70개 학교가 폐교되었다. 지난 5년간에만 158개 학교가 폐교되었고, 학생 수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5년 내에 107개 학교가 추가로 폐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리아타임스가 보도했다.

 

폐교 현상은 대도시 외곽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라북도는 향후 폐교 예정 학교 수가 16개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 전라남도 15개, 경기도 12개, 충청남도 11개 순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농촌 및 비도시 지역의 인구 감소가 더욱 심각함을 보여준다.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TFR)은 0.748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에 훨씬 못 미친다.

 

폐교된 학교 부지 중 상당수는 아직 새로운 용도를 찾지 못했다. 폐교된 4,008개 학교 중 376개가 여전히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그중 266개는 10년 이상, 82개는 30년 이상 방치되어 있다.

 

진 의원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더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되지 않는 시설을 지역 사회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장기 계획을 촉구했다.

 

학생 수 감소의 영향은 현재 운영 중인 학교 내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025학년도에 전국적으로 교사 수를 2,232명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초등학교 교사 수는 1,289명, 중학교 교사 수는 1,700명 감축될 예정이다.

 

이에 대응하여 각 지방 및 광역 교육청은 일부 학교의 학급 규모를 10~15명으로 줄이고, 과잉 수용 능력을 해소하기 위해 학급 수를 늘리는 등의 임시 조치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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