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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테크놀리지] LG, 가사 도우미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LG는 유연한 팔과 감정을 이해하여 집안일을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인 CLOi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 CLOiD 홈 비서 로봇이 2026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다. 이 로봇은 집안일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반복적인 일상 업무에서 인간을 자유로개 할 것이다.

 

이는 가정용 로봇 분야에서 LG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LG는 수년간 노력해왔지만 상업적으로 진정한 성공을 거둔 제품은 없다. 작년에는 이륜 로봇을 출시했지만 귀여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쓸모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CLOiD의 출시는 LG가 현재 테슬라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같은 기업이 지배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봇에는 각각 7도의 자유도를 가진 두 개의 팔이 장착되어 있어 사람의 손과 유사한 다방향 움직임이 가능하다. 특히 각 손에는 자체 모터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5개의 손가락이 있다. LG는 음성 제어 전용 칩셋, 내비게이션 센서, 카메라, 표현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사용하여 CLOiD의 머리 내부에 제어 시스템을 통합한다.

 

기존 자동화 로봇과 달리 CLOiD는 LG가 공감형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애틋한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AI는 영혼이 없는 기계적 도구가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로봇은 가정 내 전자기기 생태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자의 습관, 기분, 필요를 파악하고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도 사전에 지원할 수 있다. CLOiD는 사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행동을 다듬는 방법을 학습하여 지원 경험을 더욱 친밀하고 로봇적이지 않게 만들 것이다.

 

CLOiD의 출범은 로봇공학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전환하기 위한 LG의 전략의 일환이다. LG는 차별화된 기술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가전 사업부 내에 HS 로보틱스 랩을 설립했다. LG 관계자는 기계가 사소한 업무를 완전히 인수하여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제로 노동 홈이라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LG는 또한 글로벌 선도 로봇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동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배터리 수명, 속도, 특히 가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CES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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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