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열대 저기압은 주로 시속 5~10km의 속도로 이동했다. 내일 동해에 진입하면 찬 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오늘 오전 7시 필리핀 중부의 열대 저기압이 여전히 최대 풍속 49km/h, 레벨 6을 유지하며 8까지 돌풍을 일으켰고 어제와 같은 서쪽 방향으로 이동했지만 속도는 15km/h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일 오전 7시까지 필리핀 팔라완 섬 동쪽 해상의 열대 저기압은 15~20km/h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태풍은 북쪽의 찬 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남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12월 9일 오전 7시, 송뚜따이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쯔엉사 특구 북동쪽의 열대 저기압이 강도, 방향, 속도를 시속 20km로 유지할 것이다.
홍콩 천문대는 현재 열대 저기압이 시속 45km로, 동해에 진입하면 시속 40km로 감소하고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대 저기압이 아직 베트남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외 기상청은 아직 본토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지 못했다. 내일 아침부터 중부 동해 남동쪽 해역(쯔엉사 특구 북동쪽 해역 포함)에는 바람이 점차 6단계까지 불며 8단계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파고가 2~4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위험 지역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어제 국가민방위운영위원회는 꽝찌-안장 해안 지방에 열대 저기압의 발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험 지역의 선박들에게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피하여 구조 장비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12월에 동해에 1~2개의 태풍이나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부 및 남부 지역에는 1~2개의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수 있으며, 남부 꽝찌에서 북부 남중부 해안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여전히 높다.
ENSO(태평양 해양 진동) 현상은 2026년 2월까지 라니나(비와 찬 공기를 증가시키는 상태) 쪽으로 계속 기울다가 2026년 3월부터 5월까지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말까지 동해는 15개의 태풍과 열대 저기압을 동반하여 2025년은 1961년 관측 데이터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태풍이 발생한 해가 되었다. 최근 태풍 고토는 해상에서 약화되었지만 남중부 지역에 폭우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자연재해로 인해 약 100조 동의 피해가 발생하여 419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다.





















